기후 변화 뉴스
생활 양식의 변화가 기후 변화를 억제 할 수 있다: 기후 변화 위원회 의장
생활 양식의 변화가 기후 변화를 억제 할 수 있다:
기후 변화 위원회(IPCC) 의장
 

파리 (AFP 프랑스 통신사)


— 육식하지 않기, 자전거 이용, 검소한 소비자 되기-- 지난 화요일, 노벨상을 수상한 “유엔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 의장은 위 사항들을 실천함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은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에 발표된 ‘2007년 기후 변화 위원회 보고서’에서 “생활 방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후변화위원회에서 공표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말해야 할 때입니다.”
채식주의자이기도 한 인도의 이 경제학자는 전 세계에 육식 습관을 버리도록 간청했습니다.
“육식을 줄이세요--고기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상품입니다.” 또한 “많은 양의 고기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1킬로그램(2.2파운드)의 육류를 생산할 때 36.4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고기, 양고기와 돼지고기의 사육과 운송을 위해서는 100와트 전구를 3주 동안 켜놓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파차우리는 기자회견에서 개인이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리와 그 외 프랑스 도시들에서 시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자전거 타기 통근 시스템에 대해 “훌륭한 진보”라고 칭찬하며 “자가용으로 500미터를 가는 대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또 다른 생활 방식 변화로써 “검소한 소비”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물품만을 구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파차우리는 정부 간 기후 변화 위원회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던 지난 10월 이래로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위험성과 위급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인류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기후 변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라고 그는 지난 화요일에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난 달 발리에서 열렸던 유엔 산하 기후변화협약총회와 워싱턴의 새 행정부에게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감축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행여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대충 넘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리 총회에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기후 변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와 다른 가스들의 산출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한 세계적 협약을 제정했습니다.

또한 파차우리는, “그 누구도 기후변화위원회가 발견한 것들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며 세계 국가들이 1994년에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총회를 갖은 이래 처음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과학은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을 위한 명확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2007년, 기후 변화 위원회는 기후 변화의 실상과 위험성에 대해 전화번호부 3권에 맞먹는 방대한 양의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파치우리는 지금 정부가 이제 와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국제 협약인 ‘교토의정서’를 승인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산업화된 국가들 중 이 의정서에 사인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새로운 정부아래에서는 새로운 모든 관련 조약에 “핵심 가맹국”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미국의 정치상의 변화와 그 가능성은 분명히 1달 전의 상황 보다 더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67세인 파차우리는 5년 임기인 기후변화기구 의장의 재위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는 9월입니다.

한편 그는, 그가 얻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퇴직의 이점은 이런 여행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가스의 양인, 그의 ‘탄소 발자국’이 크게 감소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ifestyle changes can curb climate change: IPCC chief


The 2007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issued last year,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lifestyle changes," said Rajendra Pachauri at a press conference in Paris.

"This is something that the IPCC was afraid to say earlier, but now we have said it."
A vegetarian, the Indian economist made a plea for people around the world to tame their carnivorous impulses.
"Please eat less meat -- meat is a very carbon intensive commodity," he said, adding that consuming large quantities was also bad for one's health.
Studies have shown that producing one kilo (2.2 pounds) of meat causes the emissions equivalent of 36.4 kilos of carbon dioxide.
In addition, raising and transporting that slab of beef, lamb or pork requires the same amount of energy as lighting a 100-watt bulb for nearly three weeks.
In listing ways that individuals can contribute to the fight against global warming, Pachauri praised the system of communal, subscriber-access bikes in Paris and other French cities as a "wonderful development."
"Instead of jumping in a car to go 500 meters, if we use a bike or walk it will make an enormous difference," he told journalists at a press conference.
Another lifestyle change that can help, he continued, was not buying things "simply because they are available." He urged consumers to only purchase what they really need.
Since the Nobel was awarded in October to the IPCC and the former US vice president Al Gore, Pachauri has criss-crossed the globe sounding the alarm on the dangers of global warming.
"The picture is quite grim -- if the human race does not do anything, climate change will have serious impacts," he warned Tuesday.
At the same time, however, he said he was encouraged by the outcome of UN-brokered climate change negotiations in Bali last month, and by the prospect of a new administration in Washington.
"The final statement clearly mentions deep cuts in emissions in greenhouse gases. I don't think people can run away from that terminology," he said.
The Bali meeting set the framework for a global agreement on how to reduce the output of carbon dioxide and other gases generated by human activity that are driving climate change.
Pachauri also sees cause for optimism in the fact that,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world's nations began meeting over the issue of global warming in 1994, "nobody questioned the findings of the IPCC."
"The science has clearly become the basis for action on climate change," he said.
In 2007, the IPCC issued a massive report the size of three phone books on the reality and risks of climate change, its 4th assessment in 18 years.
Pachauri said it was too late for Washington to ratify the Kyoto Protocol, the sole international treaty mandating cuts in CO2 emissions.
The United States is the only industrialised country not to have made such commitments.
But he remained hopeful the US -- under a new administration -- would be a "core signatory" of any new agreement.
"With the change that is taking place politically in the US, the chances of that happening are certainly much better than was the case a few months ago," he said.
At 67, Pachauri said he has not yet decided whether to take on a second five-year mandate as IPCC head. Elections take place in September.
On the one hand, he said, the experience he has acquired would serve him well.
But the advantage of retiring, he said with a smile, is that his carbon footprint -- the amount of C02 emissions generated by all this travels -- would be greatly reduced.

Source:afp.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