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２０세기에 발견된 유명한 사해문서에 관한 제２부 최종회를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사해문서의 보존과 전시， 출판을 담당한 예루살렘의 사해사본재단을 방문하겠습니다 발견된 지역 근처 이름을 딴 쿰란문서로도 불리는 이 소중한 자료는 ２０세기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으로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경전들로 세계의 ３가지 주요 종교인 유대교와 기독교，이슬람교를 아우릅니다 엠마누엘 토브 교수는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명예 교수이자 국제 사해문서 출판 프로젝트의 전 편집장입니다

현대 학술계는 일부 문서는 쿰란에서 쓰여졌지만 다른 문서들은 타 지역에서 쿰란으로 유입된 것으로 봅니다 어떤 게 쿰란에서 쓰여졌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지요 쿰란 서기관 학교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쿰란에 살던 사람들은 소위 단체나 종파였고 방금 말씀 드렸듯이 공동체의 삶이 묘사된 종파적 문서들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다른 많은 문서들은 쿰란으로 유입되었지요 제 생각에는 쿰란인들이 예루살렘 같은 사회의 중심부에서 영적인 삶을 위해 사막으로 옮겨왔을 때 들여온 것 같아요 그들이 소장했던 모든 문서들을 가지고 왔지요

어떤 이들은 수행단체였던 에세네파가 문서를 기록했다고 믿습니다 이는 사실일까요？ 토브 교수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문화재청 산하 사해문서 프로젝트의 프니나 소어 여사는 다른 견해를 피력합니다

이 단체는 금욕적이었어요 그들은 매우 종교적이었고 정결의 개념은 그들 생활방식의 중심이었죠 많은 학자들은 이 단체가 반드시 에세네파라 결론짓지는 않아요 문서 어디에도 에세네가 언급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들이 스스로를 일컬은 이름 뿐이지요 그들은 스스로를 문서에『공동체』라 표기했고 야차드라 불렀어요 야차드는 『공동체』란 의미죠 그래서 공동체 규율이라 불립니다

쿰란동굴들에서 야차드 단체의 공동체 규율은 １０개의 단편들과 １개의 완본이 발견됐습니다 다음은 영어로 번역된 그 일부입니다

아무도 벌 받는 자와 언쟁해선 안 된다 자신의 영적 수준과 규범에 따라 지식과 진리， 올바른 계율을 기만하는 자들 사이에 있을 때는 단체에 관한 비밀을 지켜야 한다 그들에게 지식을 알려주고 공동체의 경이로운 신비와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신의 의지에 따라 신이 명하신 바대로 최선을 다해 모든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는 기쁨을 누리게 되며 신의 의지 외엔 어떤 것도 바라지 않으리라

성경의 두 번째 부분인 신약 성서는 사해문서가 쓰여진 같은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하지만 사해문서는 신약의 어떤 부분도 포함하지 않으며 예수의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죠 그러므로 사해문서를 쓴 사람들은 초기 기독교인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쿰란의 수행단체는 초기 기독교와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초기 기독교와의 유사점은 쿰란문서가 정당한 이유 없이 박해를 받은 현명한 스승인 『의로운 스승』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새로운 종교를『새로운 약속』이라 불렀지요 오늘 날 『신약』의 의미죠 신약은 신과의 오래된 계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약속입니다 쿰란인들， 에세네파는 신약에 대해 말했어요 그들은 모든 개념을 공유하죠 몸과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입수하는 것은 신약에서 세례라 불립니다 그리스어죠

그들은 식사법도 같아요 신께 기도를 드리지요 정의와 신을 향한 사랑을 추구하는 것도 같아요 두 곳에서 같은 구절이 쓰인 게 자주 보입니다 산상수훈의 『온화한 이들은 내게 올 것이라』등 쿰란문서에 보면 산상수훈과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유대교는 신의히브리어 이름을 지우거나 손상시키는걸 금지했죠 유대인도 신의 히브리어 이름을 발음하는게 금지되었죠 큰 경외의 대상이었으니까요 사해문서 연구소의 엘레나 립만 여사는 그것이 쓰여진 부분을 보여 주었습니다

긴 두루마리의 한 부분은 시편인데 매우 흥미롭지요 두 종류의 문서가 있어요 전체 내용이 들어있는 사각형의 문서와 ４개의 문자만으로 구성된 또 다른 문서지요 이것과 이거예요 이건 신의 이름이죠

네 개의 문자， 그리스어인 테트라그라마톤， 야드-헤-와-헤 네 문자죠 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이 네 글자는 오직 히브리어 하셈 (신에 대한 경의)예요 이것은 제１성전기에 쓰여졌어요

이건 감동적이에요 사본을 쓰다가 실수를 하면 그는 이것이나 이 문자， 혹은 전체 낱말을 지우면 되지요 하지만 이 경우엔 실수로 여기 신의 이름을 썼지만 그걸 지우는 게 금지되었어요 그래서 그는 문자의 위와 아래에 점을 찍었지요 그건 이 문자를 읽지 말라는 뜻이에요 실수한 거죠 감동적이지 않나요？

쿰란문서엔 성경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있죠 특별한 해설은 샤림 페셔라 불립니다 페셔는 종파 문서라 말하는 것으로， 소위 페셔 문학에는 에세네파에서 히브리 성경을 보는 관점이 나타나 있어요

그들은 에세네파의 관점이 옳다는 것을 히브리 성경이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죠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성경은 늘 선한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성경이 악인에 대해 말하면 그건 그들의 원수를 의미했지요

사해문서는 그것을 쓴 이들의 영적 가치와 일상 생활， 종교 의식이 분명히 묘사되었지요

쿰란에서 살았던 단체는 몸의 정화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또한 그곳에서 큰 규모의 수도 공급 체계가 발견됐지요 이곳은 건조 지역이라 겨울에만 비가 내리는데， 비가 올 때는 엄청난 양이 쏟아져 물을 여러 통 얻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곳의 거주자들은 하루에 여러 차례 몸을 씻을 수 있었지요

그들이 말하는 주 요지는 성경을 배우고 자신을 정화시키며 일하고 신께 예배하는 겁니다 그들이 입수하는 이유는 몸을 씻을 뿐 아니라 마음을 정화시켜 신 앞에 더 깨끗하게 나아가기 위한 거였죠 이는 신약의 세례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들은 금욕과 청빈의 삶을 살았고 그들에겐 가난이 미덕이었죠 시편과 같이 그들은 가난한 이들은 신께 봉사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들을 일하고 배우며 매우 지적인 삶을 살았고 이것은 사해 근처에서 발견된 문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다음은 프니나 소어 여사가 사해문서의 디지털화 작업과 구글사와 제휴한 전자출판 계획에 대해 말합니다

와이즈만 협회의 한 교수가 스펙트럼 화상을 이용해 문서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했지요 스펙트럼 화상은 나사(미항공우주국) 를 위해 처음 개발됐는데 나사의 선임 과학자 크레이그 버만이 이 전체 프로젝트의 자문을 맡고 있어요

일단 결정을 내리고 우린 말했지요 『와，이 문서들을 화상화할 거라면 문서 전체를 최고의 해상도로 화상화하는 게 어떨까요？ 적외선의 색상과 모든 것을 최대한의 적외선 화상과 스펙트럼 화상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게 어떻겠어요？』

그런 뒤 말했지요 『좋아요 문서에 대해 우리가 아는 모든 것， 모든 사본과 모든 번역， 참고문헌을 덧붙일까요？ 모두 출판된다면 이건 공동의 문화 유산일텐데 전세계와 나누는 게 어떻겠어요？』

머지 않아 전문가들의 정교한 기술에 힘입어 사람들은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통해 사해문서를 보게 될 것이며 무수한 조각들을 결합해 직접 『최고의 수수께끼』를 풀게 될 겁니다！

이 화상작업이 완료되면 온라인으로 모든 걸 볼 수 있죠 집에서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구글에 접속하면 보고 싶은 사해문서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조각들을 맞추면서 여러분은 최고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죠 학자들의 조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프니나 소어 여사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사해문서의 구절을 들려 주었죠

히브리어로 쓰여진 유명한 시편이 있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자유 번역엔 이렇게 쓰여있죠 『형제가 함께 앉아 있음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 구절을 끝으로 사해문서에 관한 방송을 마칩니다 이 놀라운 고대 기록들을 보존，판독 및 출판하는 사해문서 재단의 활동을 소개해주신 엠마누엘 토브와 프니나 소어 여사， 엘레나 립만 여사 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량한 여러분 오늘 예술과 영성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와 우리의 고귀한 혈통이 방송됩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평화와 사랑， 지혜가 여러분의 삶에 늘 거하길 빕니다

사해문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세요 사해문서 재단: 이스라엘 문화재청: 엠마누엘 토브 교수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