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무형의 도-3부 1993년 3월 2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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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말은 순수하고 경지가 높은 이는 쓸모없어 보인다는 거죠! 게으른 것처럼 보입니다 달마처럼요 그는 9년 동안 가만히 앉아 세상에 아무일도 안 한듯 보였습니다 세상에는 쓸모없어 보였지요! 하지만 유익했죠? 지금까지도 모두가 그의 가르침을 존경 합니다 그렇죠? 그는 선종의 시조로서 중국에 커다란 공헌을 했지요 말도 많이 안 하고 가끔 몇 마디 말을 하면 제자들이 이를 전승했어요 그런데도 그는 중국문화와 영적 수행에 큰 공헌을 했지요 그렇죠?

달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9년 동안 앉아만 있었죠 그냥 이렇게 앉아 아무것도 안 했지만 우리에게 준 영향은 지대합니다 그의 이름은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요 이해합니까? 몇천 년이 지났지만 우린 여전히 그를 알죠 석가모니불과 다른 대 스승들도 마찬가지죠 세계적으로 얘기할 스승들이 너무나 많아요

때로 우린 어떤 스승의 행동을 보고 생각하죠 『이상하군! 어째서 우리와 똑같은 거지? 우리와 똑같이 마시고 먹고 놀고 예쁘게 치장하고 화려한 걸 좋아하네』 실은 그렇지않죠! 화려한 게 있으면 쓰고 없어도 상관 안해요 좋은 집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텐트나 야외 어디서든 지내죠 그는 상관 안해요 어디가 더 좋다고 느끼지 않죠 이해하나요? 뭐가 더 좋은지는 알지만 더 좋은 곳에 살겠다고 고집하진 않죠 내 말 이해해요? 그러므로 전체 상황을 모르면 때로 영적 수행자가 탐욕스럽거나 물질적인 걸 좋아하고 우리처럼 물질적인 것에 매여있다고 생각할 수 있죠 사실은 다릅니다 그렇죠?

마치 아이 때는 공원에서 놀기를 좋아하지요 그렇죠? 시소같은 걸 타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가끔 아이를 데리고 나가 같이 놀아주려고 시소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우린 시소엔 관심이 없죠 전혀 관심이 없어요 아이들이 원하니까 시소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놀지만 우린 집착하지 않지요 아이들과 같은 것을 하지만 마음은 완전히 다릅니다 언제 집에 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죠 아이들은 내버려 두면 온종일 지치지도 않고 놀 겁니다 애들은 매일 놀러 나가지만 언제나 좋아하죠 이렇게 행동은 같아도 사고방식은 다릅니다 이해하죠?

우리 성인들은 집착하지 않아요 그래서 노자는 가장 순수하고 순진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세속적으로 오염되어 보인다고 한 겁니다 실은 다르죠 그래서 노자가 『현자는 무지해 보인다』고 말한 겁니다 대 지혜를 지닌 사람은 바보처럼 보이죠 명성과 부를 위해 애쓰지 않으니까요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지 않고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밖에 나가 뽐내지 않습니다 그렇죠?

그저 자연스럽게 일하므로 그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가 위대하다 생각지도 않지요 사회적으로 명성이나 부가 없으니까요! 정치가나 대통령, 고위 관리가 되고자 하지 않죠 그런 지위를 두고 경쟁하지도 않고 사업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부유하고자 하지 않으니까요 세상 사람들은 똑똑하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큰 회사를 소유하거나 고위 관리가 되고 매우 유명해져야 영리하고 현명한 사람이라 여깁니다 우둔해 보이면 어리석을 것이라 생각하죠 그러나 사실 영적 수행자가 이룬 그런 어리석음에는 도달하기 힘듭니다 세속적 지식을 초월해야만 『어리석음』에 이를 수 있지요

노자도 말하길 덕이 많은 이는 덕이 없어 보인다 덕있는 사람은 약해 보이고 쉽게 속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진정 덕이 있는 사람은 덕이 없어 보입니다 이해하나요? 덕이 높은 이는 남들만큼 훌륭하지도 않고 덕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게 그 말이죠? 맞나요? 예!

예컨대 관음법문 수행자는 자선을 하는데 집중하지 않아요 그렇죠? 도움이 필요하면 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잠자코 있지요 인류를 돕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거나 조직을 만드는 등 관심을 주목시킬 일을 하지 않아요 이해합니까? 일하면 일하는 거죠 그 후엔 잊어버릴 겁니다 그렇죠? 그래서 우린 대단한 평판을 얻지 못하고 우리에게 사랑과 자비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은 이름을 대대손손 전하여 그가 아주 동정심 많고 자비로운 걸 모두 알게 됩니다 자선을 베푸는데 관대한 이라고요 그러나 관음법문 수행자들은 자선은 조용히 해야 하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게 낫다는 걸 알고 있지요 알릴 필요 없다면 모르게 합니다 자랑하거나 후세에 이름을 남기지 않지요 우린 좀더 내향적이죠! 사실 이것이 더 현명하게 자선하는 법이죠 남이 알면 문제가 많을 겁니다 사람들이 와서 칭찬하고 인터뷰하고 신문에 기사를 쓰겠죠

그래서 노자의 말이 모두 옳습니다 정말 훌륭하죠! 그의 가르침은 아주 간략해서 스스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르침은 제자들을 위한 것이어서 짧아도 제자들은 이해할 수 있었죠 이건 고대 중국어로 쓰여 있어요 옛날에는 책을 내기 쉽지 않았지요 납작한 돌이나 긴 나무 조각에 책을 새겨서 아주 비쌌고 육상이나 배로 운송하는 것도 불편했으며 사본 제작도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글이 짧을수록 좋았던 거죠 그런 거예요

지금은 녹음기와 비디오 카메라가 있어서 자유롭게 더 말할 수 있고 쉽게 들을 수 있지요 그렇죠? 혹은 글로 쓸 수도 있어요 오늘날은 뭔가를 말하려면 설명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해하지 못하지요 그 시대에 이렇게 쓴 것도 이미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죠? 인쇄 장비도 없었고 운송 서비스도 없었는데 말이죠 당시 상황은 오늘날처럼 편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간략히 쓴 겁니다 그나 그의 제자가 이해할 수 있게요 더 있지요 맞아요!

노자는 말하길 덕이 높은 사람은 쉽게 속는 듯 보인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지요? 왜 쉽게 넘어갈까요? 내 설명을 들은 후에는 이해해야 합니다 마음이 순수하기 때문이지요!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파티를 사려고 부인을 판 까비르 처럼요 이해해요? 그는 마음이 너무도 순수하여 모든 게 순수하게 보였지요 그 경지에서는 마음이 신과 같아 세상이 연극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게 없으며 그냥 할 일은 뭐든 하지요 의도적으로 좋거나 나쁜 일을 하진 않아요 요구되는 상황에 따라 뭐든 하지요 복잡하거나 비판적 이거나 편협한 생각이 전혀 없어요

이 사람은 좋고 저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지 않지요! 상황에 따라 판단합니다 성경에서 예수가 말한 것처럼요 배고파서 빵을 훔쳤다면 죄가 아니라고 했어요 이해합니까? 그가 나쁜 사람이어서 고의로 훔치거나 게을러서 훔친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몰아붙인 거죠 그저 살기 위해 애들과 가족을 돌보려고 훔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무죄인 거죠 이런 경우 오계를 어겼다고 비난할 수 없습니다 안되죠! 나 역시 무죄라고 할 거에요 내 말뜻 이해합니까? 어찌 죄겠어요? 마찬가지로 까비르가 차파티를 사려 부인을 판 건 죄가 아닙니다 그에게 죄책감이 없었으며 우리도 그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그러나 주의해야 해요 나도 그렇고 노자도 그렇게 말했으니 돌아가 오계를 어기며 이렇게 말해선 안되죠『스승님께서 덕이 높은 자는 약해 보인다』고 했다고요 그러면서 훔치면 안되지요

좋아요! 『참된 덕은 거짓처럼 보인다』 『거짓』이라기보다 없는 것처럼 보이죠 진정 덕있는 자는 부도덕해 보입니다 진정 덕있는 자는 사람들 앞에서 뽐내지 않아요 정말로 평범해서 우리와 같아 보이지요 평상심이 『도』 입니다!그렇죠? 그는 입는 것이나 하는 일에 신경 쓰지 않죠 자신이 수행자거나 덕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려 특별히 뭔가를 일부러 하지 않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고 단순하고 평범하지요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무엇이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최선을 다해 돕고 배고픈 사람은 먹여주며 아픈 사람은 돌봐주고 수행에 관한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대답합니다 이렇게 행할 뿐이지요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자신이 진정한 수행자임을 일부러 밝히지 않아요 좋습니다! 그래서 특별할 게 없는 것처럼 보이죠 그렇죠?

만약 수행자같은 법복을 입는다면 알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렇죠? 허나 법복을 입더라도 남에게 알리려 일부러 입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수행자임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옷을 입는 이들과 다르죠 알겠어요? 특별한 옷을 입으면 매우 고결해 보여서 대부분 사람들은 스님,성직자를 존경하지요 훌륭한 수행자처럼 보이니까요 좋아요! 우린 정말 훌륭한 수행자를 알 수 없죠 이것이 노자가 말한 의미입니다

예로 여러분을 들면 여러분이 수행자임을 누가 알겠어요? 아무도 모르죠 여러분은 집에서 조용히 수행하고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고 장을 보고 일하러 가지요! 누구도 여러분이 어느 보살의 경지인지 불퇴보살인지, 아라한의 등급인지 모를 겁니다! 사실 여러분이 가진 어떤 체험은 매우 높은 수준이에요 여러분 중에는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보살과 불퇴보살이 있어요 여러분은 보살과 똑같이 보이죠! 다른 뭘 기대하죠?

보살이면 관음보살처럼 차려입고 삭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석가모니불도 삭발하지 않았죠! 양파처럼 여기를 묶었어요 그렇죠? 무슨 말인지 알지요? 보살은 여러분과 같아요 보살이 이 세상에 있었을 땐 여러분과 같았습니다! 불성을 얻어도 여전히 같아 보입니다! 부처가 되어도 옷은 바뀌지 않지요 그렇죠? 예! 어쩌면 약간은 변하여 위엄 있어 보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그렇죠 하지만 부처가 된 후에 자신이 부처임을 알리려고 옷을 바꿔 입거나 하진 않아요 보살,아라한, 성인인 대수행자도 여러분처럼보였죠! 관음법문의 수행으로 얻은 내적체험이 성인의 경지인 것이지 외적인 어떤 게 아니에요 그래서 진정한 수행자,덕있는 자는 알아보기 어렵다고 하는거죠

계속 하죠 노자는 말하길 완전한 원은 모남이 없고 진정 재능있는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서서히 알려져 일찍 발견되지 않고 늦게 완성되어 나타난다고 했지요 그리고 가장 높은 소리는 듣기 어렵다 했어요 여러분은 소리가 무엇인지 알지요! 우리 모두는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소리는 들을 수 없다고 하는 거죠 노자는 또한 최고의 형태는 실체가 없다고 했어요 최고의 형태, 최고의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체가 없으니까요

도는 세인에게 보이지 않고 알아볼 수 없어요 그렇죠? 그런데 도를 명명할 수 있나요? 관음법문을 수행한 후라면 도를 이해하지만 명명할 수 있나요? 설명할 수 없지요 그렇죠? 도는 뭐라고 말할 수 없어요 단지 체험할 뿐이지요 매일 그 위대함을 체험할 뿐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설령 설명한다해도 소수만이 이해하고 믿겠지요 도는 믿거나 설명하고 명명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온 우주를 밝히고 성장시키며 중생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유일한 힘입니다 도를 들으면 모든 사람이 만족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미소지을 것입니다 함께 해탈합시다 알겠죠?좋아요!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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