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내면의 스승』이라 하면 그는 물질적 존재의 외적 모습도 있음을 뜻합니다 알겠지요？ 때론 인연에 따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내면의 스승을 보기도 하는데 그러면 그와 똑같은 몸을 지닌 스승을 만나고서야 그가 내면의 스승 이었음을 알고 『전 당신의 내면의 화신을 봤어요』라 합니다 내면의 화신을 보려면 명상을 잘해서 그 수준으로 올라가야 하죠 물론 스승은 어디나 있어요 물질계，아수라계， 지적 영역과 창조의 영역， 공의 영역， 스승의 고향인 ５세계와 그 위에 또 그 위까지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내면의 스승을 만나죠 스승은 영원하고 무한하며 어디나 존재하지만 말이에요 그게 내면의 스승이죠

그럼 그냥 계속 명상해야하나요？

그래요！ 더 명상하세요 그러나 온갖 걸 기도하지 않아도 되죠 명상하면 스승이 찾아올 겁니다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고 하죠 내면으로도 나타날 거예요

안녕하세요 (네！) 저는 전에는 명상할 때 체험이 좋고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요 이건 질문은 아닌데.. 지금은 명상하면 아무것도 기억 못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면 기분은 좋지요

기분이 좋다고요？

네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잊는군요

모든 걸 잊습니다

본 것을요？ (네)

그건 나쁜게 아니죠 진보했다는 뜻이에요 마음보다 높이 올라가서 마음이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알겠어요？(네)

때론 기억하지만 때론 마음이 모든걸 기록할 순 없죠 하지만 점점 좋게 느낀다고요？ (예，그렇습니다)

그건 진보한 거예요 (감사합니다)

무아의 상태가 되려면 비전도 놓아야 하죠 만물과 일체가 되려면 미묘한 에고의 수준을 하나씩 버려야 합니다 모두와 하나 되려면 자신을 버려야죠 정말 필요하지 않는 이상 앉아서 비전을 볼 사람은 없어도 돼요 허나 거기서 끝이 아니죠 계속해야 해요

명상 때 보는 것들은 두뇌로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전은 그렇죠 (비전이요)

우린 모두 동등하지만 두뇌는 각자가 다릅니다 예컨대 누구는 빨리 배우고 누구는 늦게 배우죠 영적인 기억도 마찬가지에요 때론 두뇌가 영적 영역까지 확장되어 비전을 기록해서 갖고 올 수도 있지만 어떤 두뇌는 못하죠 그렇다고 비전이 없는건 아니에요

관음법문에 입문한 이라면 누구든 빛과 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 한밤중에 남편이 발로 차서 갑자기 잠에서 깨면 방에 빛이 가득한 거죠 일분 정도 지속되면 자신이 다른 곳에 있었음을 알게 돼요 전엔 몰랐죠！ 남편이나 애들 혹은 소음 때문에 깨지 않았으면 자신이 빛속에 있는 것을 몰랐을 겁니다 이해하나요？ 때로는 깨어날 때 빛 뿐만 아니라 관음의 자장을 느끼는데 마치 다른 곳에서 내려오거나 갑자기 떨어진 것 같고 확 깨는 것 같지요 이런 것들이 바로 마음이 기록하지 못했던 내면의 비전과 체험입니다 아니면 마음이 기록하더라도 일어나면 바빠서 영적인 것은 생각못하는 거죠 집에서 할 일이 수 천 가지이고 밖에서 봐야할 사람이 수천명이며 사업도 있고 아이도 있고 남편，어머니， 시어머니， 등등등 모두에게 집중해야 하니 기록해도 즐길 시간이 없죠

마치 ＣＤ를 집에 가지고 왔지만 시간이 없어서 노래를 못 듣는 것과 같아요 그렇더라도 삶이 항상 진보하고 사랑이 커지며 매일 더욱 더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영적인 결실인 거죠 그런 결실이 있다면 기억하든 못하든 매일 밤 스승과 높은 차원을 함께 다닌 게 확실한 겁니다 아니면 어떻게 성격이 바뀌겠어요？ 어떻게 사랑이 자라고 어떻게 지혜가 나날이 커지겠습니까？

그러면 저처럼 약간 멍하고 잘 잊는 사람은 명상을 배우는데 더 오래 걸리는 건가요？ 저처럼 좀 산만하거나 잘 잊으면 말이에요 저는 좀 산만해서 배우는데 오래 걸리지요

비전을 볼 때는 두뇌와 주의력이 깨어있는 때입니다 그 때 보게 되죠 비전을 보지 못할 때는 깊은 잠이나 삼매에 빠져 기억을 못하는 겁니다 이따금 밖에 못 보는 것 같아도 비전은 확실히 매일 봅니다 잠잘 때에도 보죠 거의 항상 비전을 봅니다 또한 조금 전에 말했듯이 잠잘 때는 스승과 높은 차원으로 가죠 낮에는 명상하려 노력해도 그 시간의 반이나 ２/３는 자고 나머지 １/３은 스승이나 신，성스러운 이름이 아닌 온갖 잡다한 생각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명상중에 빛이 와도 빛을 못본다고 생각하는 거죠 １００％ 집중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밤에 잠이 들면 마음과 두뇌가 휴식을 하여 스승은 빨리 도울 수 있습니다

두뇌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전 대학생인데요 공부할 때 모은 정보들이 영적인 수행에 방해될 수도 있습니까？

때로는 그렇지요 때론 그래요 너무 많은 지적인 발전은 영적인 진보에 통행료를 내야하죠 허나 그렇다고 갈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아마 명상할 때보다 잠잘 때 더많은 이로움을 얻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번 말했듯 영적인 성장의 확실한 증거는 매일 삶이 변화되고 기적을 체험하며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느끼고 긴급한 상황에선 누군가가 곁에 있음을 느끼는 거죠 어떤 이는 스승을 실제로 보며 어떤 이는 스승을 느끼기만 하는데 어쨌든 스승은 그곳에 있지요 그리고 삶이 점점 더 나아지고 더 사랑스럽고 참을성과 지혜와 이해심이 많아지면 그게 영적 진보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자거나 삼매에 있을 때에도 빛을 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죠 돌아 와서 잊는 것 뿐입니다 천국에서 빛과 신을 보고도 여전히 돌아와서 엉망이면 누가 그걸 원하겠어요？ 비전은 잊더라도 삶이 나아지는 것이 그 이로움이며 우리가 원하는 바죠 살아있는 성인이 되는 겁니다 생전에 성인이 될 수 있으니 좋은 거죠

스승님은 유니콘을 믿으시나요？ 그들은 어느 경지인가요？ 유니콘이요

오，유니콘요！ 그들은 동물의 수준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영적이지 않나요 이 차원에 있지 않으니까요 그게 제가 의미한 바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보죠 드물 뿐이에요 어떤 이들은 그들을 봅니다 유니콘은 영적인 동물의 수준에 있어요 천국에 가면 개나 고양이 등을 보는데 그들도 거기 함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유니콘을 좋아해요？ (예，아주 많이요 )

안됐군요 본 적 있나요？

그런 것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그래요？직접 묻지 그랬나요？ 신을 바라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