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마찬가지인가요？ 잠도 마찬가지일까요？ (예！)

왜냐하면 많은 스승이 아시다시피 잠을 자지 않으니까요 잠을 자든，안 자든 몸만 그럴 뿐입니다 영혼은 잠들지 않아요 난 잠을 자거나 안잘수 있지만 차이가 없어요 잠을 안 자면，어떻게 시간을 보내겠어요？ 잠을 잘 수 있으면 시간이 더 빨리 가니까 늘 고맙지요 그럼，예를 들어서 보살로서 어쨌든 계속 돌아와야만 하고 육신을 취해야 합니다 (왜 그렇지요？) 그럼 수면이 남들의 고통을 보지 않게 하는 도피겠군요(왜요？)

왜 보살이 계속해서 와야 합니까？

대승 불교에서 제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모든가 부처가 될 때까지 보살은 계속해서 돌아온다요 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에요 보통 보살은 교대로 옵니다 모두는 아니에요 몇몇은 천국에 있지요

그럼，그건 그들의 선택에 의해 거기서 그냥 머물 수 있나요？(예)

하지만 어떤 부류는 거기서 평화롭게 머물며，경전을 연구하며 기뻐합니다 예，하지만 그럼 여러분은 고생합니다 여기서 스승 없이 괴로워하지요 스승과 함께라면요？ 왜 스승과 함께라면 고통 받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스승 모두가 천국에 머물며 행복해하면 여기서 고통 받습니다 스승이 없다면 그렇겠군요 그래요 스승이 없다면 여기서 고통 받지요 (그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몇몇 스승들은 내려 와야 해요

그러면 예를 들어 시크교 열번째 구루인 고빈다 싱 스승은 그의 자녀들이 벽에 기댄 채 생매장 당했을 때 그는 일어날 일을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스승은 미래를 아니까요 그런데 왜 그랬지요？ 왜 그걸 받아들였죠？ 그렇게 죽을 필요 없도록 바꿀 수가 없었나요？

예，할 수 없었죠 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았죠

왜 우린 신의 의지를 거역해야 합니까？ 왜 우린 영혼보다 몸을 더 걱정해야 합니까？

신이 여러분의 몸이나 다른 사람의 몸을 더 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든 가져갑니다 죽거나 산 채로 묻히죠 그건 같아요 머지않아 아무튼 묻힐 테니까요 이 물질 세계가 스승에게 무엇을 줄 수 있겠어요？ 그가 알고있는 의식과 더불어 그들은 성인들이며 신이 함께 하며 그런 생각으로 늘 행복할수 있군요 그래요，한편으로는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는 늘 그 등급에 머물게 하진 못해요 인간의 죄 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아주 높은 등급을 가진 부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병이 들어 아팠어요 그는 어떤 승려보다도 등급이 높았어요 매우 똑똑하고 깨달았기 때문에 모든 승려들이 그를 두려워 했어요 그런데 그가 아파서 한번은 누군가가 그에게 물었죠 『당신은 왜 아프죠？ 당신은 성인이고 악업도 없을 텐데 왜 아픈 건가요？ 어떻게 아플 수 있죠？ 왜 아프죠？』

그래서 그는 말했어요 『모든 존재가 아프니 나도 아픕니다』 성인들은 매우 민감하고 모든 존재와 하나이므로 모든 존재의 고통을 느낄 수 있고 모든 사람 모든 존재의 고통을 조금씩 받아요 상처 받은 마음의 소리는 조용해요 아무도 들을 수 없지만 성인은 들을 수 있어요

중국에 두 스님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가 있었어요 하루 종일 명상하는 한 스님이 있었는데 산속에 머물면서 매우 청정하고 성스러운 삶을 살았죠 또한 하루 종일 돌아 다니는 또 다른 스님이 있었는데 명상은 전혀 하지 않는 듯 보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명상을 전혀 안 하는 스님은 산속에서 숨어서 성스럽게 명상하는 스님의 토굴을 찾아 가서 하룻밤 거기서 잤어요

그 스님은 보통 매우 성스러워 누군가와 함께 하길 정말 원하지 않았고 누구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가 거기에 눌러앉아 잠을 자니 어쩌겠어요？ 또한 그는 밤새 코를 골았죠 아침에 성스런 성인이 그의 거처로 와서 야단 쳤어요『당신이 밤새 코를 골아 내 명상을 방해했소 이 형편없고 시끄러운 스님 당신은 명상은 안하고 내 명상조차 방해했소』

그러자 잠자는 스님이 그를 되려 나무랐어요 『사악한 중 같으니 당신은 명상하면서 삼매에 들지조차 못하고 돌다가 한 개미를 죽이고 한 개미의 다리를 부러뜨려서 그가 밤새 우는 바람에 난 잘 수가 없었소』

아주 좋은 얘기군요 네，다른 등급이죠 그렇죠？ 네，됐어요 집에 가서 개미의 다리를 부러뜨려서 날 괴롭히지 마세요 이것은 명상의 상대성을 보여 줍니다

중국의 임제선사에 대한 또다른 얘기도 있어요 스승 임제가 아직 학생이었을 때 그는 언제나 잠을 잤고 어디서든 잠을 잤어요 본받지 마요 알겠어요？ 난 여러분이 아니라 스승 임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어느 날 그는 명상홀 한 쪽 구석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그는 스승이 들어오는 걸 보고 두려운 체했어요 그래서 방석과 침낭을 가지고 다른 구석으로 가서 숨어서 다시 잤지요 계속해서요

스승은 알았어요 글쎄요 그들은 서로 알았죠 그래서 스승은 명상홀로 똑바로 가서 거기 앉아 있는 한 스님이 명상하고 있는 걸 보고 그를 발로 차면서 말하길 잠만 자는 중아， 도대체 뭘 하는체 하느냐？ 저기 있는 임제처럼 명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스님은 믿을 수 없었어요 그 스님이 어떻게 앉는지 알죠 법복을 입고 엄숙하게 부처 앞에 앉아있는데 발에 채인 거죠 알다시피 앞에서 향이 타고 그 향이 모두 탈 때까지 결코 움직이지 않지만 내면으론 다 움직였죠

임제는 명상하고 있었고 그 스님은 자고 있었다고 말했죠 알겠어요？ 다른 등급이죠 네，임제는 잤지만 결코 잔 게 아니고 몸만 잔 것이고 마음은 언제나 깨어 있었어요 그는 무얼 하든 항상 자아에 집중했어요 그는 결코 중심에서 벗어나진 않았지만 그 스님은 큰 나무 토막처럼 앉아 있었죠

허나 마음은 온 사방을 돌아다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러니 애써 집중하고 사람들의 겉 모습을 비난하지 마세요 동료수행자들， 그들 중 일부는 보이는 것과 달라요 누군가가 방금 나에게 묻기를 얼굴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사람들의 얼굴은 어떤 차이를 만드냐고 했죠 그래요，그건 어떤 차이도 없어요

누군가 매일 나를 직접 따라다니면 여러분은 생각하죠 『오， 스승님은 뭘 하시지？ 먹고 자고 아무 것도 안 하시잖아？』 하지만 모든 제자들은 다른 얘기들을 전하며 스승이 세상의 다른 지역에서 ２４시간 동안 얼마나 바쁜지 전할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스승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다른 겁니다 스승이 어떠한가는 우리의 등급에 달려 있어요 스승의 등급까지 올라가 있거나 어딘가 그 가까이에 있을 때만 우린 스승을 이해할 수 있죠

두 스님에 대한 다른 얘기가 있습니다 두 분의 선승이 걷고 있는데 스님 중 한 분이 한 여인을 보았어요 예 유명한 얘기에요 그 여인은 애를 데리고 강을 건너려고 했지만 건너지 못할까 두려웠어요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그녀를 본 스님이 즉시 다가가서 그녀를 들어 어깨에 메고 애와 함께 그녈 데리고 강을 건네준 뒤 그녀를 남겨 두고 딴 스님에게 돌아왔죠 이제 이 다른 스님은 그들은 선승이다 보니 말을 아주 아끼다가 두 시간 후 물었어요

『어떻게 감히 여인의 몸에 손을 댔지？』 게다가 안아서 (안았어요？) 강을 건너갔어요 (강을 건넜지요？) 그리고 나서 두시간 후 다른 스님이 대답했죠 『난 그녀를 데려가서 거기에 남겨 두었지만 자네는 아직도 그녀를 데리고 있군』

예，그녀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지요 집착이죠 내면의 계율과 외면의 계율이죠 성인들，스승은 어떤 것에도 집착 없이 행합니다 그들은 해야 하는 걸 할뿐이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습관 때문에 하며 욕망에 이끌려서 하게 되죠 비록 겉모습은 같아 보이지만요

중국에 한 스승이 있었어요 그는 매우 유명했고 왕은 그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 스승에게 １３명의 부인을 하사했어요 호의로 아름다운 여인을 하사하는 건 왕들의 관행이었어요 왕의 호의를 수락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교수형에 처할 겁니다 그렇게 그 스승은 여자들을 받아들였죠 그러자 모든 제자들은 흥분했어요 물론 모든 남자 제자들이 말했죠

『스승님, 당신께서 열세명의 아내를 두시면 저희는 적어도 한명이나 두세명은 둬도 되겠군요』 그러자 그 스승은 바늘을 한 웅큼 쥐어서 삼키고는 말했어요 『너희도 이같이 할 수 있으면 삼십 명도 둘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제자들은 입을 다물었어요 하지만 물론 그건 스승이 너무 극단적인이었어요 그는 그의 신통을 자랑할 필요 없었죠

논리를 쓰는 걸로 충분했어요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차이가 있어요 반드시 있어요 스승이 아주 겸손해서 절대 느끼지 못하거나 보이지 않아도 우린 관찰과 직관적으로 알아야 해요 스승이 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없는 걸을 알아야죠

몇 회의 입문식 뒤에는 제자는 스승의 힘을 알게 될 거에요 몇몇 다른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스승의 힘을 알게 되겠죠 그들이 직접 개인적 체험을 갖지 못했거나 높은 체험을 하지 못했다 해도요 알겠어요？

인도에 있는 스승은 오백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어요 그는 미래를 볼 수도 있어요，네！ 그는 보통 잔치에 참석할 때， 누군가 그를 초대하여 공양을 하거나 잔치를 연다면 그는 제자들을 절대 데려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자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했죠 『스승님은 잔치에 가실 때마다잔치에 가실 때마다 혼자 가십니다 우리는 일만 죽도록 하고 저희에겐 같은 기쁨을 주신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저희를 데려가시지 않으시면 저희는 떠나겠습니다』

그래서 스승은 그들을 데려갔어요 그 이후로는 언제나 데려갔죠 그 생 이후에 스승은 다시 청정한 스님으로 태어나 높은 등급에서 더 유명해졌죠 그런데 그가 가는 곳마다 오백 마리의 홍학들이 언제나 그의 뒤에서 날고 있었어요 그들은 전생의 오백 명의 제자들이었죠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보시 공덕을 소화시킬 수 없었어요 그들은 축복도 순수함도 부족했고 그것을 즐길만한 수행 공덕도 없었으니까요

스승과 제자 사이 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는 다른 점이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절약하라고 가르치고 욕심 내거나 자신의 몫을 초과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가진 것보다 많이 지출하지 마세요 필요하면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겁니다 간혹 아프거나 불치병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구루 나낙의 이야기가 있어요 부자와 가난한 자가 그에게 와서 돈을 주었죠 그는 가난한 자의 돈은 받았지만 부자의 돈은 받지 않았죠 그러자 그 부자는 매우 화가 나서 구루 나낙에게 『왜 내 돈을 받지 않으세요？ 그걸로 많은 걸 하실 수 있는데요 (피요) 맞아요

그러자 구루 나낙은 차파티 두장을 집어서 부자의 것을 짜보니 피가 흘러 나왔어요 부자가 착취한 그 모든 사람들의노동, 힘든 노고였어요 그리고 다른 가난한 자의 차파티를 집어 짜보니 우유가 나왔어요

바로 그래서 또한 챠란 싱 스승도 예를 들어 사트상기 (스승의 제자들)은 오염된 것이란 걸 알았다면 절대 사람들의 선물을 받지 않았나요？ 게다가 그는 오직 랑카(공동체식당)에서 일한 대가만 받았어요 사람들에게 주는 음식이 있다면요 하지만 개인적이거나 아쉬람을 위해서 어떤 사람들로부터는 절대 받지 않았어요 그가 먹는 것에 대해 늘 지불했어요

그는 그의 제자의 집에서 먹은 모든 식사도 지불했어요 오, 제자들의 집에서도요 그건 몰랐어요 아마도 그는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자 했겠죠 그러니 이런 스승님도 다른 사람의 보시를 받지 않는데 우리가 어떻게 받겠어요？

진정한 스승, 진정으로 완전히 깨달은 스승은 무소 부재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증거죠 그는 반드시 동시에 다른 장소에 나타날 수 있어야 합니다

입문할 때에 그는 최소한 몇 개의 화현한 몸을 보일수 있어야 합니다 열명의 제자가 있으면 최소한 다섯은 내면의 스승을 보거나 두세명이라도 봐야 합니다 입문 때마다 반드시 그래야 하죠 아니면 최소한 반이라도요 이 무소 부재한 힘 없이는 스승이 아닙니다 왜냐면 신과 하나가 아니니까요 신은 무소 부재합니다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