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적인 상황에서 실수가 발생한다 - 1부 1989년 3월 21일, 포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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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억압적인 상황에서 실수가 일어난다』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화련 1989년 3월 21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에도 소장님과 모든 직원들 그리고 동료 입문자들이 도와주셨기에 여기 좋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좋은 시간을 갖게되길 바랍니다 방금 소장님과 잠시 얘기하면서 이곳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깊이 감동받고 울뻔한 게 있어요 소장님이 한번은 여기 재소자들에게 여러분의 부모님이 안계시니 이제는 그가 부모라고 했답니다 이제는 그가 여러분의 부모이며 여러분을 돌볼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너무 감동했어요 그가 그 말을 할 때 정말 진지했거든요 그가 너무 진지해서 감동했어요

우린 많은 말을 하지만 신실하지 않다면 사람들을 움직이거나 감동시키지 못합니다 소장님이 말씀하실때 그는 정말 진심이었어요 그런 소장님이 계시니 여러분은 참으로 복 받은 겁니다 여러분 생일도 매달 챙겨줍니다 집에 있다고 해서 늘 생일을 챙기는 건 아니지요

내가 난민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이미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어 방문할 수 있는곳이 있었는데 통과하려면 여전히 많은 서류가 필요했죠 그곳은 비록 공개는 됐었지만 그리 좋지가 않았어요 가족 당 한 평밖에 안되는 창문으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살도록 되어 있었어요 어떤 가족들은 그 한 평 속에서 5,6명이 살고 있었죠 수백명이 아주 작은 집에서 살고 있었어요 침대도 여러 층으로 되어 있었어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옷을 걸칠 수가 없었어요 그들은 옷도 없어 보였어요 피난 나올 때 옷가지를 챙기지 못했죠 그저 반바지만 입고 있었어요 그들은 정말 사람 같아 보이질 않았어요 때로 상황이나 환경이 바뀌면 우리의 품위도 다소 깎이게 됩니다

그 수용소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다른 수용소가 있었는데 아무도 못들어갔어요 방문객을 금했죠 그 곳은 훨씬 더 나빴어요 음식과 생활 조건이 더 나빴어요 사람들이 사용할 물도 적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물이 충분치 않았어요 편리하게 씻을 수가 없었어요 개인 위생에 대한 시설이 전혀 없었어요

내가 화련에 있었을때 다른 교도소를 방문했었는데 그곳에는 농구장도 있고 테니스도 치고 탁구도 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화장실도 아주 깨끗했죠 매일 바닥을 닦아서 아주 깨끗하고 밝고 쾌적해 보였어요 안에 들어기 전에 수행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제자들에게 산과 강이 있고 이렇게 고요하니 거기 살면서 수행을 한다면 멋질 거라고 말했죠 내 생각은 그래요

나는 우리 포모사(대만) 정부가 백성들을 아주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에 산다면 집에서 처럼 자유가 많지 않을 겁니다 자유는 좀 부족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난민들 상태보다 백배는 더 좋다고 봅니다 그들은 전혀 나갈 수도 없고 누군가 들어와 만나볼 수도 없어요 여기는 들어와 만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거죠 그 날 안에 들어가 난민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들여보내질 않았어요

아마 포모사 (대만)이었다면 들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거기서는 정말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나라들에서는 수용소들이 훨씬 더 못하다고 들었어요 난민들이 사는 곳은 사람들이 살 곳이 못돼요 난민들에 대한 존엄성이 전혀 없어요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나라를 다스리거나 세상을 평정하는 그런 위대한 것을 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때로 상황이 우리를 다른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4,50년 전 쯤 인도에 아주 유명한 깨달은 스승이 있었어요 출가하진 않았지만 아주 높은 수행의 경지를 얻었지요 여러분 모두 영적 수행이 뭔지 알지요? 설명해줘야 하나요? 그것은 열심히 수행해서 내면을 보고 자신의 진아,최고의 힘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존재를 찾는 겁니다

그런 사람을 성불한 사람 도를 이룬 사람 신과 교류하는 사람이라고 하거나 또는 왕모낭낭과 동일체가 됐다는 등등으로 부르지요 그것이 바로 영적 수행이라는 겁니다 그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 처럼 신과 교류하는 것 같았죠 그는『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는 매우 덕스럽고 그의 지혜는 온 우주를 감쌌어요

하루는 밖에 나가 우연히 한 사람을 만났는데 작은 도둑이 아닌 큰 도둑이었어요 그는 강도를 전문으로 하는 집단의 우두머리였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아주 좋은 사람이었죠 그는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요 강도가 되기 전에 어느날 군에 입대하러 가는 길이었어요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들어가길 원했어요 입대하러 가던 중 그는 경찰과 마주쳤어요 그 경찰은 길가에 있는 노인을 때리고 있었는데 그 노인은 온 몸에 상처를 입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 젊은이는 그 노인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몹씨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다가가서 경찰에게 노인을 때리지 말라고 빌었죠 하지만 그 경찰은 당연히 그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그대신 돌아서서 그 젊은이를 때렸어요 아마도 오해가 생겼거나 어쨌든 그 두 사람은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 젊은이는 무척 힘이 셌어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피가 끓었고 정열적인 젊은이였죠 젊은 사람들 대개가 아주 정열적이지요 그들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는 경찰을 너무 세게 때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경찰이 죽었죠 물론 그 젊은이는 매우 겁이 나서 도망쳤어요

군 입대는 감히 더이상 생각도 못했죠 그는 더이상 나라를 지킬수가 없었어요 그는 경찰과 싸우고 도망쳐야했기 때문에 나라를 지킬 기회를 잃고 말았어요 감히 얼굴도 내 보이질 못했어요 그 때부터 그는 마음놓고 나가 일할 수도 없고 군인이 될 수도 없었어요 위대한 영웅이 되는 이상을 잃고 말았어요 그는 쫓겨다녔어요 매일 도망치고 숨어야 했지요 일을 못하니 훔쳐서 먹고살아야 했어요 그 후 소위 많은 도둑들이 그의 인품을 좋아했어요 그들은 그가 군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아했어요

비록 그가 그런 일을 해도 그의 인품은 여전히 좋았어요 그는 좋은 사람이라 모든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어요 그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두목으로 뽑았죠 그렇게 하면서 계속 살았어요 그들은 부자에게서 훔쳤지만 때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어요 아마도 전설적인 『양산박의 의적들』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모르겠어요 그 얘기는 많이 할 필요가 없겠죠 그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두목은 부하들과 밖에 나가 술을 마셨어요 너무 많이 마셔서 두목이 취했어요 그때 그는 길에서 깨달은 스승과 마주쳤어요 그 스승은 두목과 부하들이 사방을 헤매이며 길을 막았기 때문에 차를 세웠어요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걷고 있었어요 그런게 뭔지 알지요 적어도 한번은 그런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

나는 이런 걸 전혀 몰라요 이 사람들은 술이 취해 길을 가로막았어요 그래서 길이 막혀 그의 차를 세워야만 했어요 그는 차에서 내려 말했어요 『길을 비켜주시오』 그게 다였죠 그들은 비켰어요 그런데 그 두목은 차에서 내리는 스승을 보자 아주 아주 기쁘고 행복한 걸 느꼈어요

그는 스승 곁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죠 『저 사람이 왕이오?』 그는 취해 있었죠 그 사람이 말했어요 『아니요 왕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입니다』 인도의 수행자들은 그들의 스승을 존경하며 신과 하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살아있는 신이다』라고 했죠

그 두목은 반쯤 취한 채로 말했어요 『오!정말? 살아있는 신? 오! 바로 내가 찾던 분이야』 그는 재빨리 무릎을 꿇고 스승의 발을 잡고 엎드려 절을 했어요 그는 말했죠『당신은 살아있는 신입니다 저는 너무 오랫 동안 방황했으니 제 인생을 구해주셔야 합니다 나쁜 삶을 살고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돌아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주 불쌍한 놈입니다 그는 푸념을 늘어 놓았어요

스승은 그가 단단히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부리칠 수가 없었어요 그는 힘이 매우 세서 가질 못하게 했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알았으니 우선 놔주게』 두목은 스승을 놓아주지 않으며 말했어요『제 인생을 구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못 갑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어요

마침내 스승이 웃으며 말했죠 『이렇게 스승에게 떼를 쓰는 제자는 일찌기 본 적이 없다』 그는 그가 매우 귀엽다고 생각하며 말했어요『알았네 약속하지 자네를 내 제자로 받아들이겠네 하지만 내일 와서 입문을 받아야 하네 오늘은 못한다네 나를 놓아 주게나 오늘은 해야 할 다른 일이 있다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놓아주었어요

그는 약속한대로 다음날 스승에게서 입문을 받기 위해 정시에 나타났습니다 스승은 그에게 법문을 전해주었죠 그런데 전해주기 전에 그는 그에게 덕이 있어야한다는 등 많은 계율을 가르쳤어요 예를 들자면 이렇게 말했어요『내게서 배우려면 수행자가 되어야 하는데 생활을 바꾸고 오계를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너에게 법문을 전해주겠다』

두목이 물었어요 『오계가 뭐지요? 저는 계율이란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러자 스승이 말하길 『오계란 첫째 살생하지 말며 둘째 거짓말을 말며 셋째 훔치지 말며 넷째 간음하지 말며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말라는 것이다』

두목이 말했어요 『오! 너무 많아요! 무슨 수로 감당하죠?』 스승이 말했어요 『이것이 우리, 수행자들이 되어야 할 길이며 이것이 인간이 행해야 하는 길이다 왜 감당 못하는가? 어떻게 내 제자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자 두목이 말했죠 『스승님 제가 제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게 아니라요 이런 복잡한 것들은 전혀 모릅니다 좋아요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은 지킬수 있어요 지금부터 누구도 죽이지 않겠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어떤 동물도 죽여선 않된다』 그가 말했어요 『동물 조차도요? 좋아요 안죽일게요 안죽일 겁니다』 그래서 첫째 계율은 받아들였어요 그 스승이 말했어요 『너는 채식을 계속 해야 한다』 그가 말했어요 『채식을 하라고요? 거기서 영양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까? 채식만 하면 영양실조에 걸릴 겁니다 그게 어떻게 맞죠?』

그 스승이 말했어요 『네가 날 믿는다면 내 계율을 지켜라 내가 네 스승이 되길 원한다면 내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 그렇게 언쟁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제자로 받아들이겠느냐? 아직 내겐 제자들이 많이 있다 넌 내 시간을 너무 많이 뺏는구나 그럼 됐다 집에 가거라!』

그가 말했습니다 『아뇨,싫습니다 당신이 제 스승이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 스승은 채식을 지키는 게 간접 살생을 피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그는 그걸 인정했어요 두번째 계율은 거짓말 하지 말라죠 그는 말했어요,『전 이건 문제 없습니다 제가 도둑이라고 해도 거짓말한 적은 없어요 제가 뭘 훔치면 그걸 인정합니다』

그러자 그 스승이 말했어요,『좋다 세번째 계율은 어떠냐? 세번째는 훔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가 말했습니다 『훔치지 말라고요? 그럼 어떻게 생계를 꾸릴 수 있나요? 도둑질은 제 직업이었습니다 지금 그러지 말라고 하시면,제가 다른 무슨 일을 하지요? 어떻게 삽니까?』

스승이 말했습니다 『안된다,내 제자가 되고 싶다면 넌 훔칠 수 없다 도둑질은 계율을 위반하는 것이다』

그가 말했어요 『무슨 계율이 이래요 이상하네요 전 오랜 시간 훔치지 않는 법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그에 대해 그걸 생각해봤어요 그가 말했어요 『그럼 전 뭘 하죠?』

그 스승이 물었습니다 『어떤 기술을 배운 적은 없느냐? 어떤 기술이 있나?』 (직업이요) 그건 직업을 뜻해요 『어떤 전문직을 배워봤느냐?』

그가 말했어요 『없습니다,처음에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어떤 경찰과 싸우게 됐습니다 제가 그를 너무 많이 때려서 그는 죽었습니다 이젠 감히 뭘 배우러 공공장소에 가질 못합니다 제 미래가 암담해요』 그는 너무 화가 나서 그 스승에게 말했어요 『저더러 훔치지 말라고 하신다면 전 살 수 없습니다 전 직업이 없어요 방법도 모르겠고요 경찰에게 잡혀서 목숨을 잃을까봐 두려워서 공공장소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그 스승은 말했습니다 『애통하구나! 그럼 도둑질을 못 그만두면 내게 배우지 마라 그냥 집에 가거라 난 계율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는 제자들만 받는다 네가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내가 어찌 널 받겠느냐?』

하지만 그 도둑은 계속 울면서 신실하게 말했어요 『스승님,당신이 신이라고 믿습니다 절 거절하지 마세요 그럼 전 괴로울 겁니다 전 누구에게 빌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스승이나 믿음을 가진 적도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볼 때마다 전 정말 행복하고 감동 받습니다 당신을 따라 수행하고 싶습니다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그는 계속 울면서 그 스승의 발에 매달렸습니다 그 스승은 매우 감동했어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좋다,좋아 하지만 살 만큼만 훔치고,너무 많이 훔치지 마라』

그 도둑은 말했어요 『예,스승님 당신의 지침을 분명히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계율을 넘겼습니다 네번째는 『간음하지 말라』죠 그가 말했습니다 『이것도 문제 없어요 전 독신입니다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 여자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 문제는 없어요』 그는 네번째 계율을 통과했습니다

다섯번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지요 와! 그는 고개를 저었어요 『술을 안 마시면 무엇을 마십니까?』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마시지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그들은 맥주나 사람들이 쉽게 취하지 않는 다른 술을 마십니다 모든 술이 위스키나 보드카,독한 중국의 쌀로 빚은 술처럼 독하지는 않아요 (고량주요) 네 『고량주』요? 『량』이 차다는 거죠 그건 확실히 차갑지 않습니다 그게 뜨겁다고 하면 내가 믿을게요 그게 왜 시원해요? 농담이지요! 이『량』은… 네,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냥 말장난을 한 것 뿐이에요 그 술은 확실히 시원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단체는 우두머리와 그 추종자들이 술을 물 마시듯이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했어요 『다른 모든 계율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섯번째 계율을 제게 강요하지 마세요 전 술 외에 다른 걸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술이 없이 어떻게 살겠어요?』

스승이 말했어요 『그럼 됐다 집에 가라 넌 나와 흥정을 너무 많이 하는구나 네가 계율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럼 네가 무슨 제자겠냐? 알다시피 내 제자들 다수가 내게 간청하러 여기에 온다 매번 수많은 사람에게 내가 진리의 법문을 전수할 때마다 그들 중 아무도 감히 말 한 마디 뱉지를 못한다 넌 나와 너무 많이 흥정하는구나』

그러자 그가 말했어요 『세상에! 알겠습니다,스승님 좋습니다 술을 어떻게 끊지요? 그건 절 너무 괴롭게 만들 겁니다 그걸 견딜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당신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조금만 마시게 해줄 수 없나요? 예?』

스승은 귀찮아 하며 말했습니다 『좋다 하지만,내 앞에서는 술을 마셔선 안된다』 그는 그 남자가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이런 제자를 받아들인 적이 없었죠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그를 받아들였어요 그는 훔치고 술마시고 그랬지만,한편으론 영적수행도 좋아했죠 스승은 그의 얘기를 듣고는 그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란 걸 알게됐어요 이따금 상황 때문에 우린 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중국에는 『상황이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상황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고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르게 할 수도있죠 마찬가지로 그 사람은 원래 영웅이었습니다 만일 그가 노인을 때리고 있는 경찰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그는 높은 관직에 올랐을 겁니다 그렇죠? 그가 군대에 가서 열심히 자신의 조국을 지키고 영웅적 이상을 품고 나라에 봉사했다면 그는 분명 빨리 승진했을 겁니다 그는 아마 드골이나 미국에서 유명한 맥아더 같은 장군이 됐을 겁니다 그는 그들처럼 됐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린 어떤 사람의 상황이 빨리 바뀔수 있음을 압니다 내 얘기를 여러분에게 한 적이 없는데요 내 얘기들도 재미있는 게 많지만 오늘 여러분에게 해줄 시간이 없네요 내가 스승이 된 것도 상황 덕분입니다 만일 내가 그렇게 많은 불공평함이나 난민이나 아프간 사람들과 같이 너무나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지 않았다면 출가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깨달음을 얻고 수행법을 배우고 지혜를 얻기위해 깨달은 스승을 찾아 떠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중생이 나를 제도한 것이지 내가 중생을 제도한 게 아닙니다

석가모니 부처도 역시 비슷했습니다 그는 왕궁에서 30년이 넘게 온갖 세속적인 즐거움을 즐기면서 살았어요 그는 영적 수행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는 아주 응석받이 왕자였어요 어느 날 그는 밖에 나갔다가 생로병사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어느 누구도 윤회와 생로병사에서 도망칠 수 없었어요 갑자기 그는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생로병사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그래서 수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나중에 부처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위대한 지혜를 지닌 부처가 되었습니다

상황이 영웅을 만든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만일 그가 왕궁에 머물면서 내내 세속적인 즐거움을 즐겼다면 오늘날까지 그가 유명할 수 없었겠지요 그렇죠? (네) 좋아요,우리 인도 얘기로 돌아가봅시다 그 스승이 그 사람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진정한 본성을 알게 됐어요 깨달은 스승은 사람의 마음을 아니까요 그는 여러분의 외양을 보지 않습니다 스승을 속일 순 없어요

설사 여러분이 그에게 수없이 절을 하고 많은 공손한 말을 하고 수많은 보시를 하더라도 여러분 내면이 신실하지 않다면 그는 압니다 설사 여러분이 아주 촌스럽고 예의가 없는 무례한 사람인데다 달콤한 말이나 공손한 말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해도 내면이 정말 신실하면 그는 받아줄 겁니다

스승은 그의 진정한 본성이 매우 선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다만 그의 상황이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것 뿐입니다 그래서 스승은 그를 아주 좋아했고 그를 정말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스승과 그렇게 많이 흥정한 겁니다 스승이 그에게 굴복한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너무 말이 많아서 스승이 『알았다 알았어』 라고 하거나 그에게 굴복한 게 아닙니다 그가 진 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는 말했죠 『좋다,네가 내 앞에서 술을 안 마시겠다고 약속한다면 괜찮다』 물론 그 대장은 아주 행복해 하며 말했습니다 『물론입니다,스승님 당연하지요 절대로 스승님 앞에선 술을 마시지 않겠어요 물론입니다』

그는 도둑질과 술 마시는 일에 대한 논쟁에서 스승에게 이겼다고 생각했어요 영적으로 수행도 할 수 있고요 정말 놀랍잖아요 좋아요,그래서 그는 남들과 같이 입문하러 갔습니다

입문이란 그의 스승이 보이지 않는 법문을 전수해 준다는 뜻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이는 법문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는 불상을 숭배하고 경전을 읽고 성경을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도하고 말을 하죠 또는 기도 속에서 신과 소통합니다 이런 것들은 보이는 법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법문이 있습니다 이 무형의 법문은 언어가 필요 없으며 외적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상황도 전혀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린 내면으로 영적 수행을 하며 아무도 모릅니다 스승이 우리에게 이 무형의 법문을 전수해주고 나면 우린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며 곧 바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즉각적인 깨달음이라 부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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