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경전의 인도하에 수행하라-1/3부 1988년 6월 19일, 포모사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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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살아있는 경전의 인도 하에 수행하라』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대만) 일란 1988년 6월 19일

이제 겨우 첫날이라 아직 서먹서먹하지만 둘째날에는 익숙해질 겁니다 그리고 셋째날에는 서로 좋아하기 시작할 터이고 그러면 더 잘 이해할 겁니다 관음법문에 관해서는 우리 모두 최고의 수행 법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수행하는 방법은 모릅니다 그건『법문』이라고 부르지만 원래 그런 법문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경전에는 법문에 관해 쓰여진 말이 없으며 그래서 육조 혜능이 『보이지 않는 법문』 이라고 불렀으며 그래서 아난다가 마하가섭에게 석가모니 부처가 가르쳐준 법문이 뭐냐고 묻는데도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겁니다

아난다에게 가서 장기나 두라고 했죠 그당시 아난다는 두번째 후계자가 됐지요 마하가섭은 석가모니 부처의 첫번째 후계자였어요 아난다는 그 질문을 하고는 두번째가 된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위 선 수행자들은 여러가지 공안을 참구하고 그와 유사한 질문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왜 석가모니 부처의 후계자가 되지 못하는 걸까요? 그것은 우리 모두 질문을 한다 해도 아난다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배운 법문은 아난다가 배운 것과 다릅니다 정통 법맥을 이어 받은 사람이나 영적 단체를 찾아서 그들로 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무형의 법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건『법문이 아닌』 법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무형의 법문』이라는 거죠 보이지 않아도 배우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주 역설적이고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수행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도를 얻은 사람이 거의 없는 겁니다

안 그렇다면 세상을 보세요 선을 수행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고 정토법문을 수행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아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경전을 외고 부처를 숭배하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갖 법문들을 수행하지만 여전히 생사의 틀 안에 있습니다 지구상에는 갈수록 존재들도 늘고 사람들도 늘기만 합니다 모든 게 그『무형의 법문』의 맥을 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법맥이란 것은 지금 당장 맥박을 재고 어디가 아픈지 혹은 건강이 좋은지 알아볼 수 있는 혈맥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 법맥도 보이지 않는 법맥이거든요 모든 게 안 보인다는 것이 이상할 겁니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얻을까요?『무형』이란 모든 것이 보이는 형상을 갖춘 이 물질계에 대한 상대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무형의 세상에서는 『보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지만 정말 안 보이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은 형상과 모양이 있지만 진짜 형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에 이런 말이 있죠 『색즉시공 공즉시색』 다시 말해 형상이 있든 형상이 없든 같다는 뜻입니다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은 같은 겁니다 왜 같을까요? 수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개가 이해하기 힘들어요 우리는 그 말만 믿을 뿐입니다 『색즉시공』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질 못하는 겁니다

왜 색이 있는 것이 없는 것과 같을까요? 왜 형상이 있는 것은 없는 것과 같을까요? 왜 보이는 것은 안 보이는 것과 같죠?

소위 보이지 않는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색즉시공』의 진정한 의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색즉시공』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왜 우리는 『색즉시공』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어떻게 이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몇몇 제자들과 동료 관음 수행자들은 오래 수행하지 않았어요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죠 예를 들어 2달 정도 됐는데 『색즉시공』을 체험을 했습니다 『색즉시공』의 수준에 이르면 내가 여기에 앉아 있는 걸 보면서도 아무도 앉아있지 않는 걸 볼 겁니다 그런 체험을 한 사람이 있나요? 네 뭐가 보이나요?

빛의 바다가 무대 전체를 덮었어요 강연장 전체가 하늘만큼 높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빛이 하늘만큼 높아요 빛이 멀리 퍼져 사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행을 하면 할수록 빛이 더 커집니다 강연하는 사람은 없는데 빛만 비춥니다

그때는 수염을 움켜 잡거나 『아,그것이 색즉시공의 의미구나!』 할 겁니다 아마도 그때는 수염을 찾지 못할지도 몰라요 『색즉시공』 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여기 온 사람들은 수염을 잡지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모두 깎았거든요 그래서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하지만 『색즉시공』이 무슨 뜻인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한 말은 모두 진리입니다 그는 진리만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속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의 말과 가르침은 너무 깊고 너무 높고 너무 신비하고 너무 앞섰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불교도들 대부분이나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한 이후 깨달은 스승이 없는 사람들은 옛사람들의 체험을 읽기만 합니다

우리는 오직 그들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체험을 읽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은 『색즉시공』을 직접 체험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색즉시공』이 무슨 뜻인가 『왜 보리달마는 중국으로 갔는가?』『공이란 뭔가?』와 같은 수많은 공안을 풀려고 하는 겁니다 이런 공안들이 무수히 많아요 그런 체험을 해보면 어떤 건지 알기 때문에 하나도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혼자서도 알 수 있어요

우리가 미국에 오기 전에는 질문을 많이 했어요 그렇죠? 추측도 많이 하고요 미국이 이렇거나 저럴 거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막상 미국에 와보니 더이상 물어볼 필요도 없고 말할 필요도 없었어요 직접 알게 됩니다

예를 들면 『형상이 있는 것은 빈 공간과 다르지 않다』라는 것은 많은 체험들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수행에는 많은 등급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달할 수 있는 등급이 『색즉시공』 하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깨닫는 체험을 조금이라도 해보지 못했다면 물론 성서를 읽거나 경전을 외고 부처를 숭배하거나 보이지 않는 부처에게 도와달라고 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런 체험을 했다면 좀처럼 부탁할 일이 없을 겁니다 더 높이 수행할수록 덜 묻게 됩니다 참 이상하죠 왜냐하면 그런 체험을 하면 더이상 물을 필요가 없어요 체험이 없을 때 묻지요 만일 돈도 없고 굶주리면 음식을 찾거나 사람들에게 음식이 있는 곳을 물어볼 겁니다 배가 부르면 진기한 음식이 앞에 있어도 쳐다보기도 싫은데 먹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배도 부르고 맛도 이미 다 알고 있지요

우리 동료 수행자들은 내가 방금 얘기한 『색즉시공』의 체험을 포함해 많은 체험을 합니다 그 사람들도 왔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여기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나무불상을 숭배하죠 그들은 그들이 숭배하는 나무불상을 믿고 그게 뭔가를 주리라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돈을 줘서 부자로 만들고 장수하게 하리라고 믿지요 부와 행운 장수를 준다고요 그들은 그렇게 믿고 10년 이상 그것을 숭배한 뒤에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그들은 의심하게 돼요 스승이 여기에 없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여기 있어요 『스승은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어떻게 빛이 있죠?』 예를 들면 이래요 그건 그들이 스스로 못봐서 그래요 또한 자신의 수행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해요 부처에게 절하기란 쉽지요 언제든 하고 싶을 때 절하고 하고 싶지 않을 때 절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와 함께 수행하려면 더 노력해야 합니다 뭔가를 바라며 나무불상에게 절하는 대신 매일 성실하게 명상해야 해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적 수행과 내면의 전능한 힘 타고난 내면의 불성에 의지합니다 그게 더 어렵지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우린 나무불상을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우리의 본성을 찾아야 해요 때로는 볼 수 있고 때론 볼 수 없지요 그러니 높은 등급의 수행자들을 제외하면 그건 더 어렵습니다

그들은 매일 엄청난 체험을 하고 매일 그들의 불성과 직접 접촉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의심하지 않고 아무것도 구하지 않죠 우린 그들을 『불퇴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퇴보하지 않아서 그들을 불퇴보살이라고 하죠 불퇴보살의 경지에 이른 동료 수행자들이 우리에겐 많이 있어요 그래서, 관음법문이 가장 빠른 법문이라고 난 확신합니다

부처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다른 법문이 있다고 믿는다고 해도 여전히 관음법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간단하고 쉬운 법문입니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관음법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동료 수행자들 중에는 80세도 있고 5, 6세도 있습니다 가장 어린 6살부터 가장 나이가 많은 80세 이상까지 모두 같은 체험을 합니다

같은 체험을 한다고 그 둘이 똑같은 건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들은 같은 등급에 있다면 물론 그들은 같은 체험을 할 겁니다 다른 등급은 다른 체험을 할테지만 모두 체험이 있지요 그래서 능엄경에서 석가모니 부처와 문수보살 관음보살 모두가 이 관음법문을 칭찬했습니다 이른바 불교신자인 우리가 능엄경을 읽으면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싶어지지만 그걸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능엄경에는 나와있지 않으니까요 거기엔 관음법문에 대한 칭찬만 있지요 그걸 적을 수 있었다면 석가모니 부처가 그렇게 했을 겁니다 후대가 배울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이 법문은 볼 수 없고 적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사람을 뜻하는 『살아있는 경전』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내면에 수백만 달러가 있고 수천 개의 금조각이 있으니까요 그걸 못찾았다니 유감이에요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에 우리는 점점 우리에게 모든 게 있고 부족함이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 때, 우리는『모두 마음이 창조한다』는 말뜻을 이해할 것입니다 『부처는 가슴 속에 있다』는 말과 『신의 왕국이 너희 안에 있다』는 성경구절의 뜻도 말이에요

여러분은 살아있는 사원입니다 신이 여러분 가슴 속에 거하시지요 그래서, 불교와 성경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난 어디를 가든 석가모니 부처가 부처이고, 예수 그리스도도 부처이며 노자와 공자도 부처라고 말할 겁니다 부처란 깨달은 스승을 뜻합니다 그들은 과거의 스승들이지요 그들은 같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같은 것을 설교했지요 그들은 같은 진리를 설교했지만, 같은 법문을 적어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같은 법문을 수행했다고 해도 아무도 적지 않았지요 노자는 귀 없이 들을 수 있고 눈 없이 볼 수 있는 수행법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도덕경에서 그는 귀 없이 들을 수 있고 눈 없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뜻한 바는 우리가 육신의 귀와 육신의 눈을 사용하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거지요 육신의 눈을 사용해선 우린 볼 수 없습니다

도를 만질 수 없지만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다고 그는 뜻했습니다 매우 분명히 말했지요 하지만 그는 우릴 위해 명확히 기록하진 않았어요 그는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고 쥘 수도 없는 도를 얻기 위해 어떻게 수행하는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요? 네 그는 우릴 흥분되지만 좌절하게 만들었어요 그는 자신이 이 도를, 이 위대하고 말할 수 없는 이름도 없는 도를 찾았다고 말만 했어요

그런 뒤에 그는 이 도가 매우 위대해서 모든 게 거기서 오고 모든 게 도이며 모든 게 이 도 안에 있고 전 우주를 이 도가 키운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걸 찾는 법은 말하지 않았지요 우리를 아주 배고프게 만들었을 뿐이에요

그건 이런 상황과 비슷해요 어떤 사람이 우릴 위해 밤낮으로 책을 씁니다 그는 그 음식이 매우 훌륭하다고 그 음식이 얼마나 달콤하거나 짭짤한지 우리에게 말해요 하지만 무슨 재료로 그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설명하지 않고 우리에게 요리법도 주지 않습니다 석가모니 부처와 노자, 예수 그리스도 공자는 모두 같은 걸 이야기했고 같은 걸 깨달았어요

그들 모두 똑같이 위대한 도를 칭송하죠 어떤 이름으로 그걸 불렀든 말이에요 누구는『신』이라고 누구는『완전한 깨달음』이라고 하죠 누구는『부처』나 『불성』이라 하고요 하지만 그들 중 아무도 『완전한 깨달음』을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이 불성과 도를 깨닫는 수행법을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달마는 중국으로 갔어요 그는 석가모니 부처로부터 법맥을 받았습니다 그는 후계자 제자 중 한 명이에요 얼마 뒤에 석가모니 부처가 죽었고, 노자와 공자도 죽었습니다

달마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갔을 때도 별 말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 법문이 이론을 넘어섰다고만 말했고,어떤 경전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건 더 좋지 않지요 처음에,우리는 경전을 읽는 것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다고 경전을 읽고 부처를 숭배하고 절을 짓고 자선활동을 하고 승려에게 공양하고 삼보에 공양하고 선행을 많이 함으로써 영적 수행을 한다고 스스로를 속일 수 있다고 여겼어요

양무제에 대해 들어봤지요 그에 따르면 그런 일을 하면 많은 공덕을 쌓는다고 해요 그런 뒤에 달마가 왔을 때 그가 모두 파괴했지요 그는 그런 일을 해서 얻어지는 공덕이 없다고, 소용도 없다고 말했어요 그 당시 우리 중국인은 매우 실망했습니다 이제 그의 책을 읽으면 많은 이들 역시 실망할 거예요 왜냐하면 수행하는 법을 말 안 했거든요 그는 고대 선 스승들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 법문은 이론을 넘어서며 경전이 소용없고 아무것도 적을 수 없다고 말이지요 경전은 너무나 많아서 그걸 모두 읽기란 불가능해요 또 그걸 모두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그들이 소용없다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그 법문은 이론을 넘어서서 전수되기 때문입니다 심하지 않나요?

네 그럼 뭘 할 수 있지요? 방법 있어요?(네) 해결책이 뭐지요? (관음법문입니다) 관음법문이요 물론 관음법문입니다 우린 관음법문에 대해 이야기해왔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죠? 그건 여전히 이론 밖에 있어요 경전이 너무 많아서 그걸 모두 읽을 시간이 우리에겐 없어요 또 모두 마치지도 못하죠 잠자고 먹는 일을 잊을 때까지 경전을 읽는다고 해도 우리에겐 여전히 시간이 충분치 않아요 그들은 어떤 경전도 충분하지 않다고 해요

그 법문은 경전에 없으니까요 수행은 경전을 요하지 않습니다 경전에는 관음법문을 수행하는 방법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경전에는 몇 개의 만트라만 있는데 그것은 정확한 법문이 아닙니다 그 만트라들은 관음법문을 수행해서 얻은 내면의 체험이지요 만트라를 계속 외우는 게 아니에요 관음법문은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왜 이걸 알까요? 내가 수행하니까요 우리 동료 수행자들 역시 관음법문을 수행합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한 다음에 우린 그런 만트라와 친숙해졌습니다 그 만트라들을 내면으로 배우니까요 내면의 보살이 수많은 신통력과 비밀 만트라를 가르쳐줄 것입니다

필요한 순간이라면 정말 효과가 있어요 그 순간에는 어떤 주문을 외우든 효력이 있을 거예요 경전들도 만트라들도 정말로 많지만 외워도 소용없잖아요 우리가 그것을 얻은 게 아니니까요 그것들은 남들이 옛날에 얻은 것입니다 아무 것도 안 남았죠 우린 직접 번 돈만 쓸 수 있습니다 남의 돈은 소용이 없는데다 그들 돈은 다 써버린 상태죠 그냥 그들의 얘기를 읽는 것 뿐입니다

예를 들어 800년을 살았다는 팽조를 들어봤지만 우린 800년 동안 살지 못합니다 우린 경험할 수 없죠 우린 오래 전에 명 장준이라는 군자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는 매우 부유해서 다 쓰지 못할 만큼 돈도 많았습니다 매일 그는 수천명의 손님을 대접했어요 그는 돈이 충분한지 신경도 안 썼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가 오래 전에 부자였고 이미 죽어버려서 그 돈도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의 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읽는 것도 예전 고대인의 체험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대의 영적인 수행자들은 내적인 체험을 얻었지만 그들은 떠났고 체험도 떠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전을 읽어서는 도를 성취할 수 없죠 허나 방법은 있어요 세세생생 법맥이 전해졌어요 세세생생 중생들이 생사윤회의 틀에서 해탈을 원했으니까요 그래서 세세생생 법맥이 전해졌어요 물과 음식 그리고 공기가 어떤 삶에든 있는 것과 같아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법맥은 세세생생 전해지며 사라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법맥을 계승한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요 그래서 고대로부터 영적 수행자들이 고난을 극복해야 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 얘기는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지요

예를 들면 밀라레빠가 겪었던 많은 장애들과 혜가가 겼었던 많은 고난들 혜능이 겪었던 많은 장애들이요 아니면 오대 조사 홍인 대사가 있지요 그는 스승이 받아 주기에 너무 늙어서 다시 한번 윤회해 수행하러 돌아와야 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 역시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면서 도를 구했고요 그는 왕자였고 돈과 권력이 있었지만 법맥은 살 수 없었어요 그는 편지를 쓰거나 명령을 내릴 수 없었죠 『내가 영적으로 수행하고 싶으니 이런 저런 스승은 궁전으로 와서 가르침을 주시오』 이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궁전을 떠나야 했고 부유한 재산과 부인들을 포기했어요 그 다음 그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법맥을 계승한 스승을 찾았습니다

왜 그리 어려울까요? 우리가 너무 의심이 많으니까요 설사 스승이 나와서 법맥을 계승했다고 말한다고 해도 우린 그를 정말로 믿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법맥을 이은 영적 수행자들은 수많은 비방과 공격을 감내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대조사 홍인이 육대조사 혜능에게 말했지요 고대로부터 진정한 법문을 전하는 스승들은 모두가 늘 위험에 처해왔다고요 그 법문을 가르치는 것이 위험하니까요 이것은 그를 공격하길 원하고 비방하고 없애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섭니다

왜 이런 방식으로 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건 마야가 사람들을 여기에 묶어두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다 가버린다면 누굴 지배하겠어요? 그래서 부처의 힘이 1척 높아지면 마야의 힘은 10척 높아진다고들 합니다 그 말은 마야가 부처보다 더 강력하단 말처럼 들립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들리지 않아요? 그렇겠지요 그래서 부처가 여기선 가르치기 어렵습니다 마야의 세상이니까요

영적 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찾기 어려운 겁니다 그들이 바로 옆집에 살고 있어도 우린 찾을 수 없어요 그들이 문 앞에 간판을 달아 남들에게 이렇게 알리진 않죠 『난 이런 스승으로 매일5시부터 8시까지 일요일만 빼고 편하게 가르침을 준다』 그들은 안 그럽니다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절이 문을 열어 둡니다 그들은 대중에게 문을 열어 두지요 그들은 모두를 오라고 청합니다 더 좋을수록 더 잘 열어 줍니다 그들은 모두 여러분이 오는 걸 환영하지요 하지만 스승의 문은 영원히 닫혀 있어요 여러분이 들어가려면 시험에 통과해야 하죠 수행을 잘 해야만 호법이 여러분을 들여보내 줄 겁니다 그가 이웃에 살아도 여러분은 못 들어가요 스승이 들여보내주지 않으면 못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높은 관리든 낮은 관리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여러분의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여러분이 얼마나 부자든 상관없어요 스승은 법맥을 보호해야 하니까요 그들이 중생들과 섞이길 싫어해서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그들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없다는 걸 그들은 잘 압니다 그들은 어딜 가든 침묵해야 하며 원하는 곳을 모두 다 갈 수는 없습니다

마야는 아주 강력해요 그는 수많은 방법으로 하루종일 사람들을 바쁘게 만들어 도를 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걸 잊게 만듭니다 누가 우릴 고향으로 데려가고 싶어서 오더라도 우리에게 그 얘길 들을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사람들로 가득하고 영적 수행자는 거의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수행자가 약간 있더라도 그들 역시 마야에 속아서 계속 정도를 기억하기엔 너무 바쁘게 됩니다

그들은 진정한 법문을 수행하지 못하고 사문으로 빠집니다 사문이 뭘까요? 옆에 있는 다른 길로 올바른 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사도란 무엇일까요? 다른 길이죠 다른 길을 말하는데 정도, 올바른 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지요 예컨대, 이 길로 가면 집으로 갈 수 있어요 만일 이 길로 걸어가면 당연히 집에 갑니다

하지만 우리 옆에서 누가 헛소리를 하면서 우릴 속이고 다른 곳에 가라고 말하는 것을 사도라고 합니다 『사』란 것은 옳지 못하다는 뜻이죠 사문이란 옆에 있는 문으로 앞문이 아닙니다 그 길은 우릴 과거의 문으로 이끌어 다른 곳을 데려 갑니다 그러면 우린 점점 더 고향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것을 우리는 ‘사도’라고 하죠 고대로부터 많은 생명을 빼앗은 악인들이 있지요

예를 들어, 책에서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라는 인물에 관해 들어봤겠지요? 그는 최고의 악인이었습니다 또 진시황제도 있고 주나라의 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의 사람들이죠 설사 우리가 그런 고대 역사와 일화를 지금 읽어도 그들을 그렇게 많이 비난하진 않습니다 그걸 읽으면서 그저 『정말 나쁘군!』 하는 게 전부입니다 그를 적대적이지 않고 나서서 그를 책망하지도 않습니다

신문에 기사를 내서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남들에게 그를 칭찬하지 말고 믿지 말라면서 함께 비난하자고는 안 하죠 우린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죽었으니까요 그는 이미 죽었으니 우린 그를 용서합니다 성인들이 그런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게 이상합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석가모니 부처와 예수 그리스도를 비방합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깨달은 선스승들과 타종교의 성인들을 비방합니다

예컨대 모하메드나 다른 종교 지도자들요 많은 본보기가 있어요 이쪽 종교단체가 저쪽 종교 단체의 스승을 비방합니다 저쪽 종교 단체는 이쪽 종교단체의 스승을 비방하고요 우리 자신을 알고 부처가 무엇인지 우리의 내적 체험을 통해서 마야가 무엇이지 모르면 늘 남들에 의해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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