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참된 본성을 깨닫는 것이다』
칭하이 무상사 강연 홍콩 ２０００년 ５월 ２일

이번 질문은 결혼에 관한 겁니다 저는 결혼에 대해 비관적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의 친밀한 관계를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아주 냉담해졌어요 이런 개념은 잘못된 것이며 수행자는 나무토막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면 감정을 조절 못할까 봐 겁이 납니다 어떻게 하죠 스승님？

그러면 둘 다 하세요 절반은 결혼을 하고 절반은 수행을 하세요 뭐가 문제지요？ 결혼은 그렇게 나쁜 게 아니에요 결혼은 그리 어렵거나 비관적인 것이어선 안됩니다 깊이 신뢰할 친구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렵죠 너무 염려된다고 아무나 잘생긴 이에게 자신을 던지면 나중에 고생할 것입니다，물론 매우 실망하겠지요 당신은 외로워서 절친한 친구를 찾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둘이 위안이 되고 같이 걷고 서로 도울 수 있죠 또 집에서 함께 명상하면 아주 좋죠 그러니 좋은 배우자로 당신이 원하는 점을 생각해서 적으세요

예를 들어，남편을 찾고 싶다면，그에게 바라는 모든 품성을 첫째，둘째，셋째 적어보세요 외모는 신경쓰지 마요 종종，우린 멋있게 생긴 사람에게 바로 반하고는，그의 품성을 확인하는 건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렇게 고생하는 겁니다 우린 다른 식으로 그렇게 해야 해요 그에게 원하는 품성이나 무엇이든 다 적어보세요 그런 사람을 만날 때만，당신의 마음을 주세요 그의 외모나 월급 그의 직업은 상관 없어요 원하는 걸 아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그런 뒤에만 성공적인 결혼을 할 거예요

전에는 그렇게 많이 몰랐어요 좋은 남편을 만났던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죠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결혼을 원하면 자신이 원하는 걸 분명히 적어보세요 잘생긴 남자를 원하는 것도 좋아요 그의 외모를 상상해본 다음 그림으로 그리거나 그와 닮은 사진을 찾아보세요 원하는 성품과 사진을 함께 두세요 결혼에 대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모아서 결혼책으로 만드세요 그걸 자주 읽으세요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면 그럼 그에게 온마음을 줄 수 있지요 안 그러면 고생할 겁니다 그거 알아요？ 하지만 그도 당신을 사랑할 때만 가능하죠 하지만 그럴 겁니다 어떤 남자를 원하는지 결정한 뒤에 신이 정확히 그런 사람을 보내줄 겁니다 분명히 그럴 거라고 약속해요 때론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이 달리 생각하지요

스승님 사람의 가슴에 신의 의지가 있나요？ 전능한 의지가 신의 의지와 같나요？

네，그래요！ 전능한 자가 신이지요 사람들이 다른 말로 하는 것 뿐이에요 예를 들어 당신은 마마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마미，남들은 아부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같지요

스승님，전 영적으로 높이 못갈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직 거기에 오르지 않아서 그래요 예를 들어，당신은 계단 중간에 올랐어요 결국 꼭대기까지 다다를 겁니다 맘을 편히 가지세요

스승님，관음법문이 얼마나 빨리 깨달음을 줍니까？

즉각 주지요 크고 작은 것은 당신에게 달렸어요 당신은 즉시 깨달음을 얻을 겁니다 더 집중할수록 더 많이 깨닫지요 반대도 마찬가지에요 완전한 깨달음이 조만간 올 겁니다

어떻게 돈을 법니까？ 운명이 정해졌나요？ 삼매와 돈을 버는 것이 어떤 관련이 있나요？

삼매에 들면 돈을 더 많이 버느냐지요？ 가능해요，맞습니다 난 삼매에 든 뒤로 많은 돈을 벌었어요 남들에게는 말하지 마세요 우리의 비밀이에요 이 세상에서든 천국에서든 성공하고 싶다면 여러분은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중하려고 우린 명상을 하지요 집중할 때，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가져오지요 집중하면 그걸 더 잘 사용할 수 있어요 에너지는 분산되면 다루기가 어려우니까요

어떤 것도 마찬가지에요 뭔가를 얻고 싶다면 거기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집중되면 우린 편안하게 그걸 쓸 수 있어요，돈을 버는 것에도 가능하죠 하지만 수행한 뒤에는 돈 버는 것이 무의미함을 알겠지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버는 것은 괜찮아요 우리가 승려이든 걸어다니든 한 벌의 옷을 입고 있든 어떻든 우린 돈벌이에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하면 자연히 돈을 벌 수 있지요

스승님，왜 결혼 후 배우자와 친하게 지낼 수 없고 대신 이혼하는 것입니까？

앞에서 말했듯이 결혼에 관한 책을 적지 않았지요 배우자를 찾기 전에 이상형을 택하세요 아무나 무작정 만난 뒤에 시작하지 마세요 그러면 너무 늦을 겁니다 결혼은 아주 중요해요 평생을 위한 것이니 주의하세요 사업 거래처럼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뭘 해야 할 지 제품이 어때야 할 지 알아야 합니다 결혼하는 것은 사업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다수가 그냥 결혼에 돌진합니다 그럼 괴롭다고 누구를 비난할 수 있겠어요？ 당신은 잘 준비하지 않았죠！ 결혼은 사업과 비슷해요 잘 준비해야 합니다 영원히 함께 행복하려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지요

왜 우리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까？ 왜 윤회를 해야 하나요？

그럼 안되나요？ 인간이 아니면 무엇이 되기를 원하지요？ 인간으로서 우리는 윤회해야만 해요 우리의 진아를 배우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했다면，우린 다시 돌아와야 할 겁니다 우리가 부처란 것을 기억할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인간이 되는 것도 재밌습니다 아니면 동물이 되기를 선택하겠지요 그게 좋아요？ 아니죠 내가 말하는데 이 모든 질문에 답하는 데 천년이 걸린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깨달은 뒤에는 모든 게 매우 분명해집니다

자연사한 동물의 고기를 먹는다면 그게 살생인가요？

아니요，그건 살생이 아니에요 하지만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동물의 증오가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우리의 몸과 깨달음의 범위에도 그게 영향을 줄 겁니다 따라서 육식을 피하는 게 더 나아요 채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요 채소들을 보세요 채소를 자르면 새 순이 자랍니다 동물의 머리를 자르면，３개가 더 자라지는 않겠지요 따라서，채소를 먹는 것이 우리에게 좋아요

마오 샨 법을 수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자신에게 돌아옵니까？

그것은 벽을 통과하게 해주는 초자연적인 법문입니다 대단하네요 그럼，벽을 통과하고 싶나요，아님 천국에 가고 싶나요？ 내게 말해주세요 벽을 통과하고 싶다면 그 기술을 계속 배우세요 천국에 가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 배워요 각각 그 목표가 있지요

매우 피곤할 때 왜 죽은 친척들의 꿈을 제가 꿀까요？

피곤해서 친척들의 꿈을 꾸는 것이 아니에요 그들이 와서 당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우린 양이고 그들은 음이니까요 때론 그들이 해탈하지 못해서 그들의 음기가 매우 강력합니다 때론 그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 때문에 그들은 증오를 품지요 그들은 우리에게 영향을 줘서 알리려고 해요，그럼 가까이 와서 피곤하게 만들죠 우린 그들 수준으로 끌려내려가서 그들을 봅니다 관음법문 수행은 이런 친척들의 해탈을 돕습니다

나중에는 그들을 더이상 보지 않지요 그들은 본다고 해도 그들은 행복할 겁니다 우리에게 감사하겠죠 입문자들의 많은 친척들이 감사 인사를 하러 옵니다 관음법문 덕분에 그들이 해탈했으니까요 심지어 그들은 스승님께 감사 인사를 하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입문 뒤에 그들의 배우자들과 멀어집니다，그게 그들의 영적 수준에 영향을 줄까봐 말이죠 그러는 게 맞습니까？

그건 맞지 않아요！ 평범해지세요，네？ 남편이 있다면 남편이 있는 겁니다 그가 당신을 여전히 부인으로 원하면 그렇게 계속 하세요 우린 몸으로 하는 물질적인 수행이 아닌 영적으로 수행해요

스승님，중생들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증거가 있나요？ 관음보살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관음보살은 관음의 세상 불국토에서 왔습니다 그 증거는 스스로만 볼 수 있어요 아무도 남들에게 그걸 증명할 수 없지요 당신이 보는 것이 그가 보는 것과 같지 않아요 증거를 원하면 지혜안을 열어야 해요 그럼 스스로 볼 겁니다 정말 그래요

불성을 얻는 것이 계율과 삼매 지혜안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사실 계율은 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일종의 척도지요 계율은 수준을 측정하죠，예를 들면 동물이 해야하는 것과 인간이 해야하는 것 성자가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대학교와 마찬가지에요 이 수준에 다다르면 자신이 초등학교에 있다는 걸 압니다 그 수준에 있는 동안 시험을 통과하면 중학교에 갑니다 이처럼 계율은 자신을 성찰하고 수준을 점검하며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지 보려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계율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 죽이고 싶거나 거짓말하고 싶으면 등급이 별로 높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난 계율을 지키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등급과 연관됩니다 물론 『삼매』는 여러분이 명상하면서 진아를 알기 위해 삼매에 드는 겁니다 그리고 지혜는 고요히 명상할 때 삼매로부터 저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계율은 우리가 성인이 될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등급을 점검하지요 우린 명상 중에 삼매에 들어 불성을 깨닫습니다 지혜는 자연히 옵니다 이 세가지는 선제조건이지요 아니면 어떻게 부처가 되겠어요？

명상하면서 소란스런 생각을 제거해 높은 차원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정말 해탈을 원하면 삼매는 금방 옵니다

약사여래불과 관음법문을 같이 수행할 수 있습니까？

하나만 수행해도 충분합니다 우린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우린 일해서 가족을 돌봐야 합니다 다른 것도 배워야만 하고요 먹고 자는 것도 해야 하는데 수많은 법문까지 수행하고 싶군요 어느 것이 좋은지 보고 선택하세요 둘 다 선택하면 아무것도 못 배웁니다

제가 일관도와 천도를 믿고 제공활불과 공자께 기도한다면 관음법문을 배우고 머리의 차크라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제공이 천국에서 화를 낼까요？

어떤 신이 화를 내겠어요？ 그가 인간과 같다면 왜 그를 숭배합니까？ 어떤 길에서든 관음법문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법문 만으로 충분합니다 신은 화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데 어떻게 화를 냅니까？ 당신은 자신의 신구의를 정화하고 더 나은 성인이 되려고 수행하는데 어떻게 신이 화를 내겠습니까？ 기뻐해야 마땅하지요

매번 스승님을 뵙기 전에는 질문이 많은 것만 같은데，막상 스승님을 만나 뵈면 어떤 질문도 생각나지 않는데 왜 그럴까요？질문을 다 잊어버려서 더 이상 질문할 게 없다는 뜻인가요？

당신은 처음부터 질문할 필요가 없어요 마음에 속은 겁니다 무슨 질문이 있지요？ 그냥 수행해서 자신의 불성을 알면 차츰 의문이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보면 더 이상 질문이 없어집니다

첫째，질문이 저절로 해결됩니다 둘째，질문을 잊어버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만일 질문이 정말 중요하다면 반드시 기억하겠지요 사소한 문제라서 해결된 것이니 좋은 것입니다

신이 최상의 것을 준다고 믿어도 되죠？ 우리의 고통은 단지 상징적인 것인가요？ 신은 언제나 최상의 것만 주나요？ 제가 선택하나요？ 어떻게 제가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나요？

물론 신은 최상의 것을 주지만 그것은 또한 우리의 요구에 달렸습니다 신은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것을 줍니다 좋든 나쁘든 말이죠 신은 자유의지를 간섭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므로 여러분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럼 신은 우리에게 그것을 줄 것입니다 신구의를 매우 순수하고 깨끗하게 하세요 우리가 뭘 원하든 조만간 얻을 겁니다

그러므로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본래 우리가 침묵 속에 혹은 전생에서 원했던 것이 지금 실현된 것입니다 우린 천국과 지상 어디도 비난 못합니다 영적 수행을 오래 하면 할수록 나쁜 것들은 더 적어 집니다 우린 좋은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더 긍정적이 될 겁니다 우리 인생은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항상 향상되니까요

일반적으로 선은 선을 낳고 악은 악을 낳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자주 있어요 왜 그럴까요？

나쁜 업보는 오지 않는 반면 좋은 인과가 무르익었기 때문이죠 과거에 선행을 해서 지금 좋은 결실을 얻은 거죠 그가 지금 한 악행의 결과는 아직 오지 않았지요 즉시 오기도 하지만 아주 늦게 오기도 해요 그래서 볼 수 없습니다 그가 매일 악행을 하는데도 괜찮은 이유를 의아해하지만 곧，때가 되면 그의 『복』도 사라질 거예요 좋은 업보가 사라질 겁니다 모두 썼다고 말할 수 있지요

스승님，방금 스승님을 뵙기 전과 뵌 후에 울고 싶었어요 왜죠？

친척을 보았기 때문이죠 말했듯이 우린 친구예요 당신은 날 모르지만 난 압니다 우린 서로를 기억하죠 말했듯이 우린 인간이 아녜요 내면으로 가깝게 연결 되어 우린 하나죠 당신의 진정한 본성인 진아를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복받칩니다 예를 들어，무언가 빛나는 걸 보면 우리 마음도 빛납니다 그러면 우리의 업장 (응보)도 약간은 바뀌지요 그래서，아무 이유 없이 그처럼 울기도 하는 거예요 우리의 육신이 순수해지면 깨끗하지 못한 것들이 눈물로 씻겨질 거예요 그래서 집에 가면 아주 편안해지는 겁니다

주식 투자로 생긴 이익을 보시하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납니까？

아뇨！ 나쁜 걸 한 게 아니에요 괜찮아요 돈을 원하면 좋은 방법으로 돈을 버세요 살생，도둑질이 아니면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 돈을 벌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대부분의 돈을 자선에 쓴다면 그게 탐욕인가요？

아뇨！ 그건 좋은 욕심이에요

스승님，전에 스승님의 사진을 보면 종종 여러 모습으로 바뀌셨는데요 왜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지 알 수 있나요？

매일 바꿀 순 없어요 너무 피곤한 일이죠 잠시 쉬게 해주세요 한번 봤으면 됐지 그렇게 보고도 충분하지 않은가요？ 왜 내가 계속 바꿔야 하죠？ 바뀔 사람은 당신이에요 당신에게 본보기를 보이려고 좀 바꿔 본 거예요 스스로 깨달아서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즐겨야죠

오계 가운데 『간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그건 남편이나 아내는 한 명으로 충분하단 뜻이죠 서로 돌보고 사랑하며 편안한 커플이 되어 서로 믿고，돌보며 영적 수행을 도와주세요 이 꽃 저 꽃 날아 다니지 마세요 나비나 벌이 그렇게 하죠 인간답지 못해요 자신이 더 편하고 평화로우면 가족도 더 화목해지죠 서로 신뢰하면 영적 수행도 더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말아요 다른 사람의 아내를 꿈꾸지 말아요 일생에 한 배우자에게 충실한 게 더 좋아요

전 일하고 공부할 때， 일관성이 있지만 인내력이 부족합니다 종종 ３일 일하고 나면 ２일은 게을러져요 스승님， 어떻게 인내와 의지력으로 일을 하지요？

마음이 불안정해서 그래요 이 세상도 마찬가지로 덧없고 계속 변합니다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찾아 그걸 따르는 게 좋아요 지금 당신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며 무얼 할지 모릅니다 입문하고 깨달으면 알게 될 거예요 삶이 더 안정될 거고요 당신의 진정한 본성을 깨닫지 못해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겁니다

죽은 후에 의식은 어디로 갑니까？ 사람들은 왜 익명으로 보시하나요？

그게 더 좋은 방법이죠 자신을 돕듯 다른 사람을 도와야지 왜 우리 이름을 남겨야 하죠？ 나도 매일 종종 ，어느 때나 그렇게 합니다 제자들이 그걸 알고 나중에 기사를 써서 일부가 기록 되기도 하지요 대부분은 기록되지 않아요 아무도 기증자가 누군지 모릅니다 때로 아무도 모르게 익명으로 보시하거나 거리 사람들에게 주기도 하죠

남을 도우면 우리자신을 돕는 건데 왜 번거롭게 이름을 남겨야 하나요？ 필요하다면 당연히 이름을 남길 겁니다 이름을 남기든 남기지 않든 괜찮아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이름을 남기는 일은 중요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지요 타인을 돕는 건 손을 씻는 것과 같죠 손을 씻었다고 스스로 칭찬하는 글을 쓰겠어요？ 바로 그겁니다

자주 아프다고 느껴요 제가 영적 수행을 진심으로 하지 않아서 인가요？ 아니면 가족을 위해 육식요리를 해선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은 그들만의 선택이 있고 당신은 당신의 선택이 있어요 당신이 인연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서로 참아야 합니다 아니면 가족들과 협의해서 고기는 스스로 요리하게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과 같이 채식을 하겠지요 몸이 좋지 않으면 의사를 만나보세요

왜 제가 항상 악몽을 꾸는 걸까요？

지금부터는 좋은 것에 대해 꿈꾸기 시작하세요 아마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거예요 때로 너무 피곤하거나 전생의 업장 때문일 수 도 있고요 가끔은 우리가 사는 환경의 자장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자장도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해보세요 만일 모르고 고기를 먹었다면 악몽을 꿀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업장 때문에 질병이 생기는 건가요？ 그래서 아프게 되면 약을 먹어야 하나요？ 약을 먹지 않고 병이 나을 수 있을까요？

때로 약을 먹지 않고 나을 수도 있고 때론 약이 필요하기도 하죠

명상을 할 때 저는 온갖 영상을 봅니다 때로는 너무 무서워서 두려움에 깨어납니다 왜 그런거죠？

안 좋은 업장 때문에 그런 겁니다 부처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곧 괜찮아질 겁니다 일시적인 것일 뿐이죠 모든 게 잠깐입니다

이 사람은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는데요 당신은 많은 질문을 했는데요 사람들은 당신이 관음법문을 수행한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하고 있는 법문을 적어주세요 알겠죠？ 그들은 아마 선이나 연꽃법문，정토법문 다른 많은 법문을 수행하고 있을 거예요 그냥 『명상』이라고 적을 뿐입니다 사실 그건 『잘못된 명상』이에요 내가 말했듯이 좋은 법문을 배워야 합니다 명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래로 밥을 지을 수 없을 거예요

채식을 하지 않지만 자비를 행하고 타인을 도울 준비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 우리에게 좋은 일이 되나요？

네 그럼요 자선을 행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와요 그렇지만 이것이 해탈은 아니죠 좋은 업보일 뿐이에요 미래에 풍족하고 건강해 질 겁니다

부처와 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차이가 없어요 그들은 매일 차를 마시고 얘기를 나눠요 안타깝군요 자신이 부처이면서 아직 이런 질문을 하다니요 둘러보면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될겁니다 방향을 돌려서 다른 곳에 주의를 두세요

저의 어머니는 많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지금은 ８０세이며 건강이 좋지 않고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녀는 보지도 못하며 때로는 사람들을 꾸짖기까지 합니다 채식을 하지 않는데 어머니의 무거운 업장 (응보) 때문인가요？

채식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녀는 나이들고 살 날이 많지 않아요 나이든 사람들을 비판하지 마세요 그녀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세요 때때로 그녀에게 좋은 채식요리를 해주면 그녀는 먹을 거예요 시력을 잃었기 때문에 뭐가 뭔지 구별할 수 없을거예요 육식을 해서 그녀의 업장이 무거운 것이라고 느낀다면 좋은 채식음식을 요리해주세요 그녀를 탓하지 마세요 그녀의 선택대로 삶을 살았습니다

같은 질문인데요 그의 어머니가 죽으면 올라갈 수 있나요？

당신이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면 반드시 올라갑니다 친척이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으면 그녀는 아마 올라가지 못할 거예요 살면서 뭘 했느냐에 달렸지요 또 깨달았는지 깨닫지 못했는지에 달렸어요

스승님 저는 부모님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고 싶은데요 이것이 좋은 방법인가요？

네 좋아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땅을 구할수 있죠

스승님 입문후에 우리 영혼은 당신에게 속하나요？ 죽은 다음에 영혼이 어떻게 되죠？ 당신에게 속하나요？

어떻게 그리 되겠어요？ 당신 영혼입니다 왜 나에게 속하지요？ 난 원치 않아요！ 제발 당신의 영혼을 지키세요 그는 지나친 환상과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할지 알고 싶습니다 천천히 해나가야만 합니다 좀 더 명상하고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환상도 거의 없어지고 오직 좋은 생각만 들죠 죽은 후 당신 영혼은 나에게 속하지 않아요 만약 관음법문을 수행하게 되면 내면으로 신과 하나됨을 알게 됩니다 모든것과 하나가 되죠 어느 누구에게 속하지 않습니다

왜 저는 저에게서 소위 말하는 자비심을 못 느낄까요？ 비록 제가 남들을 도와줘도 저는 무아의 큰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하여 더 이상 너무 많은 결점을 못 느끼게 되려면 열심히 해야 하나요？ 저는 특히 욕심이 많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관음법문을 열심히 수행하게 되면 더 많이 깨닫게 되고 모든 것이 좋아 집니다 당신에게 사랑이 있다고 생각치 않지만 당신이 남들을 돕는건 좋은 겁니다 매우 좋은 거예요 당신에게 자비심이 없다면 어떻게 남을 돕겠어요？ 그걸 가진 겁니다！

어떤 선생이 저에게 경전을 찬양하고 관음보살에게 도움을 기구하라고 가르쳤죠 매일 경전을 외워야 하나요？

그것들을 이해 해야만 합니다 매일 노래하지 말구요 이해하지도 못하고 찬양해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요？ 메뉴판을 찬양해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요？ 음식을 먹어야만 해요 메뉴판을 읽는 건 좋아요，하지만 음식도 먹어야 합니다 매일 식당에서 메뉴를 읽고나서 떠나면 좋나요？ 경전을 찬양하는 건 좋습니다 그것은 고대 사람들이 영전 수행을 어떻게 추구했는지 일깨워주죠 그들이 걸은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냥 길만 찬양말구요 찬양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따르고 걷는 게 더 좋습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관음법문을 수행해야만 하나요？

예，확실히 그렇죠！ 내가 보증하죠 난 수많은 법문들을 수행했었지만， 이 법문을 수행해서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올바른 법문이고 옳바른 길입니다！

제 손녀가 저와 함께 건강한 채식음식을 먹는데 익숙해져 있어요 이제 손녀가 유치원에 들어가게 돼 거기서 식사를 하는데 종종 열이 나곤 해요 손녀의 부모들은 채식음식이 손녀에게 더 좋다고 믿지 않죠 내 말을 듣지 않아요 (가엽군요！) 그 아이는 아프고 불쌍합니다 전 뭘해야 할까요？ 어렵습니다

천천히 해 보세요 대화를 해보고 설명을 해 주세요 그 아이가 아주 건강 했었다고 말해주세요

그런데 이젠 아프죠

변화를 줘 다시한번 채식음식을 손녀에게 줘도 무방할 거예요 한번 시도해보고 그 아이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봐요 논리적으로 친절하게 성심을 다해 말하면 그들도 시도해 봅니다 그 아이가 채식 식단으로 전환해서 상태가 더 나아지면 그들도 믿을 겁니다 매우 어려운 일이죠 이 세상에서 습관을 없애긴 어렵습니다 그들도 아이를 사랑해요 그리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른 방법을 시도하지 않으려 하죠 우리들 대부분은 매우 고집스러워요 이게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서 시도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죠 난 이게 나쁘다면 다른 걸 시도해보고 변화합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달릴 때 남들이 넘어져도 상관치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도와주면 안된다고 하죠 왜냐하면 우리 전진에 영향을 끼치니까요 때때로 전 정말 혼란스러워요 누군가가 남의 악업 (응보)을 돕거나 방해 하는지 아닌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원하면 남을 도우세요 사랑으로 도우면 괜찮아요 너무 많이 생각마세요

전 전문 이발사입니다 입문한 다음에 고기 먹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자르면 저의 영적 수행에 영향을 받나요？

그걸 해야만 합니다 계속 이발을 해야해요 고기를 먹는다고 남을 비난하지 마세요 당신 자신을 바꾸는 걸로 충분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할 자유 의지가 있죠 계속 당신의 일을 하고 전에 처럼 돈을 버세요 그냥 조용히 영적으로 수행하면 됩니다

비입문자라도 당신에게 신실하면 해탈하도록 스승님이 돕습니까？ 입문자에게 무거운 업장(응보)이 있다해도 입문자들이 해탈하게 스승님이 돕습니까？ 해탈하기 위해 ３계를 초월할 필요가 있나요？

모든 걸 도울수 있어요 문제 없습니다 물론，영원한 해탈을 위해선 ３계를 뛰어넘어야만 합니다 ３계 이내에 있으면 다시 되돌아 와야만 합니다

각각의 지혜가 다르다면 비록 그들이 명상하고 함께 수행하지만 각각 서로 다른 내면의 부처를 보나요？ 어떻게 해야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을 고양시킬 수 있나요？

우리 모두 같습니다 오직 다른 점은 집중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다른 차원을 보는 거지요 예를 들면， 당신과 함께 공부하는 학교동창이 있지만 당신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받지요 주의를 좀 덜 기울이는 학생들은 더 낮은 점수를 받아요 같은 학급에 있으며 같은 선생 밑에 있고 여러분의 지혜도 같지만， 집중하는 수준이 서로 다른 겁니다

스승님， 전 무척 수다스러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너무나 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워요 스승님이 저의 수다를 멈출 방도를 좀 찾아주시겠어요？

그냥 말하지 마세요 괜찮아요，방법이 있죠 좋은 것을 말하는건 아주 좋습니다 그냥 듣는 걸 좋아하는 누군가를 찾아봐요 말을 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길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이 있죠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는 직업을 찾아보도록 구할 수도 있고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는 거죠 당신이 정말 말하고 싶지 않을 때 염주 같은 걸로 자신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말하고 싶을 때마다 염불을 하는 겁니다 남들은 당신이 수행을 잘한다고 볼 겁니다 그건 편리하죠

적개심을 녹일수 있나요？ 사랑으로 할 수 있을까요？

사랑은 무엇이든 녹일 수 있지만 때론 시간이 걸리죠 사랑은 모든 걸 풀어요 사랑이 최고지요 적의는 아니에요 다툼은 좋지 않아요 고대부터 사람들은 끊임없이 전쟁과 다툼을 지속해왔죠 왕과 반역자들이 모두 죽고 자신들을 다치게 했습니다 오직 사랑하고 용서하고 하나가 되는 것만이 영원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오랫동안 저의 많은 단점을 인식했었는데요 예를 들면 전 기질이 급하고 비관적입니다 내가 자신을 바꾸는데 실패하면 자책하는 경향도 있고요 마음으론 가족을 사랑하긴 하지만 날 통제하지 못해요 그들에게 화를 내고 상처를 줍니다 나를 바꾸려면 어떻게 하죠？

깨달아서 명상하세요 그럼 마음이 차분해지죠 삶과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것이 좋을까요？ 좋나요？

(좋습니다！) 우리 나쁜 업장을 (응보)없애주시면 스승님은 지칩니다 스승님이 어느날 저희를 떠나시면 누군가가 대신해서 깨닫지 못한 사람들을 해탈하게 돕나요？

네 그래요 세세생생 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여기 있을 때 기회를 잡으세요！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올지 안올지 확신못해요 난 여러분 때문에 지쳐요 여러분이 나고 우린 하나니까요 우린 같아요 친구입니다 내가 배고프면 먹을 걸 찾지 않겠어요？ 물론 찾겠죠！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고통을 받으면 나도 괴롭죠 우린 원래 하나고 육체에 의해서만 분리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영적으로 수행하면 몸이 우릴 분리하지 못하죠 그래서 난 여러분의 고통을 내 살을 베이듯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치유해야 하죠 별게 아니죠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살펴보고 도우려고 하겠죠 영적수행을 시작하게 되면 우린 모두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겁니다 난 정말 지친게 아니에요 알았죠？ 여러분 모두 최고의 행복과 평화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위대한 참된 본성을 빨리 찾길 바래요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