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마음 - 1/3부 1988년 11월 18일, 포모사 타이페이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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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나누는 마음』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타이베이(타이완) 1988년 11월 18일

우리 모두 육신을 얻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산다는 건 아주 귀한 기회입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들었는데 다른 한편으론 이런 속세를 떠나야 한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게 당연합니다 한편으론 육신은 귀해서 얻기가 힘들다고 하고 다른 한편으론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니 가능한 빨리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모두 무슨 뜻일까요?

육신이 얻기 힘들다는 게 이해가 가나요? 하지만 여전히 떠나야 합니다 모두들 그렇다고 하는 걸 들었지요 또는 어떤 경전이든 읽어보면 모두 다 육신을 얻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육신이 있어야만 가장 높은 지위와 가장 완벽하고 가장 귀한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아무리 높은 천국에 산다 해도 부처가 될 수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천사들은 최고 궁극의 천국은 얻지 못한다는 뜻이죠 가장 완벽한 힘은 얻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 인간 세상 역시 고통으로 가득하며 더럽고 이 인간 세상이야말로 가장 견딜 수 없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수행해서 빨리 떠나야 합니다

왜 이 사람의 생명이 그렇게 귀할까요?

왜냐하면 육신으로 있을 때 깨달음을 얻는 도구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그 귀한 도구일까요?『지혜안』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천사들은 지혜안이 없습니다 그들의 내면에는 귀중한 지혜의 보물이 없습니다 두뇌가 없어요

인간은 왜 그렇게 귀할까요?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모든게 있거든요 지옥의 삶은 고통 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천국의 삶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그 두 곳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수행할 수가 없어요 이 인간 세상 즉 이 물질 세상은 완벽합니다 그런데 왜 수없이 많은 고통을 볼까요? 왜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고통을 보는 걸까요?

그것은 세상에 있는 다른 완벽한 곳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주 전체에서 오직 이 세상만이 가장 완벽합니다 모든 것이 잘 안배돼 있지요 여기엔 모든 게 있어요 천국이나 지옥 불국토도 볼 수 있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경계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천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있다면 겨우 한가지 행복만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종류의 행복이지요 오직 행복한 삶 한가지 뿐이어서 달리 삶을 바꿔 볼 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옥에 있다면 오직 비참한 삶만 있을 뿐 바꿔볼 방법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좀 행복했다가 내일은 좀 더 고통스러워질 방법이 없습니다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인간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우리의 내면에 있는 지혜를 쓸 수 있고 전능한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지옥이나 천국, 부처의 왕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완벽하다고 하는겁니다 이제 알겠지요 그래서 이 인간 세상이 가장 귀하다고 들어왔던 겁니다

그런데 왜 인간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니 빨리 떠나야 한다는 말도 들은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행복한 곳을 찾지 못해서 고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옥만 만들고 천국은 만들지 않은 겁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한 게 당연하죠 많은 이들이 세상을 고통스러워 합니다 또한 모든 게 마음에 의해 창조된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로 지옥을 만들고 천국도 만든 장본인입니다 육신이 없이는 천국이나 지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지옥도 천국도 육신에 속한 겁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에게 육신이 있으면 천국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 수 있고 최고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똑같은 세계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느낌을 갖고 다양한 삶을 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만일 포모사 (대만)에 산다면 북쪽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고 남쪽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이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과 생활방식이 이미 다릅니다 때로는 전통도 아주 다릅니다 우리 섬은 아주 작아도 지역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자, 내가 타이페이 사람이 하는 중국어와 타이난 사람이 하는 중국어를 들으면 어디서 왔는지 구별할 수 있어요 누가 타이페이인지 타이난인지 압니다 또한 타이페이에서도 어떤 곳은 아주 부유하고 기품이 있지만 아주 가난한 곳도 있습니다 나는 좀 더 가난한 곳에 간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내 생각에는 포모사(대만)은 그리 가난하지 않아요 게다가 내가 사는 곳- 미야오리에 산다면- 때로 마을 지도자나 경찰관과 담소하면서 마을에 가난한 사람들이 있는지 묻고 명단을 달라고 합니다 그들은『네,네』하죠 얼마 후 그들은 정부에서 생계 보조금을 준다고 합니다 매달 정부에서 쌀과 기본 생계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굶거나 얼어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는 그말을 듣고 너무 감동해서 제자들에게 말했죠 『우리 정부는 아주, 아주 훌륭해요 난 감동받았어요 정부에서도 마을 사람들을 돌봅니다』 정부가 사람들과 깊이 관련돼 있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감동받았어요 나는 포모사(대만)이 정말 훌륭하다고 했죠 정말로 포모사(대만)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는데 비교하자니 가난하다는 거죠 그렇게 부자는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들은 쓸 돈이 많지 않아도 좋아합니다 원하는 대로 살 수도 없어요 어떤 사람들은 TV가 사고 싶을 땐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몇달 동안 대출을 받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나도 사람들과 얘기하다 알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래요 그래서 때로 도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합니다 하지만 여타 세상과 비교해 보면 포모사(대만)은 아주 좋은 겁니다 돈도 없고 약도 없이 너무나 가난한 사람은 없어요 그런 경우는 없지요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도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 있고 가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물질 세계에는 많은 종류의 지혜의 수준 또는 지혜의 등급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수준에서만 이해하죠 보시다시피 교육 정도에 따라서요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같은 반에도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어떤 학생들은 아주 똑똑해서 일등을 하고 어떤 학생들은 뒤떨어져서 일년을 더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듯이 지혜에 관한 한 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 지식은 영리한 겁니다 배우면 쓸 수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잘 조직할 수 있고 모든 걸 척척 이해하고 일도 빨리 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식입니다 책을 읽을 때 빨리 이해하는 것도 지식입니다

지혜는 전혀 달라요 지혜는 세상을 초월한 지식입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세상의 것만 아는게 아니라 세상을 초월한 것도 압니다 그런 사람들이 진짜 현명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도 그와 똑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지혜의 수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방법이 다른 겁니다

누구는 이 세상에 고통이 가득하다며 그냥 세상의 고통을 바라만 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의 고통만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우린 그다지 고생을 하지 않고 그래서 세상의 고통을 볼 시간이 있습니다 그게 좀 더 낫지요 왜냐하면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잊으니까요 또는 우리는 그리 많이 필요 없으니까요 그래서 세상의 고통을 볼 시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통 받습니다 정말 고통 받지요 그래서 그들은 또한 온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다고 느낍니다 고통받는 사람에게도 인정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노자는 말했어요 『천하에 본래 할 일이 없다』 보리달마 선사도 말했습니다 『중생들이 스스로를 구한다 중생들은 모두 부처다 누굴 구할 필요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들판의 백합 안에도 신이 있다』고 했어요 그가 뜻한 바는 이래요 우리가 무엇을 할 필요가 전혀 없고 신이 우주 만물을 돌본다는 겁니다 모든 위대한 스승들이 그와 비슷한 말을 했다고 듣긴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이 고통스럽고 문제가 많다고 느낍니다 우린 떠나고 싶어해요 때때로 나 역시 우리가 빨리 옮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 내게 내 힘을 사용해서 세상의 모든 전쟁과 재난을 멈추고 전쟁을 중재하여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세상의 종말도 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난『그럴 수 없어요 우린 떠나야 하며 충분하다고 했어요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대양의 보트에 이미 구멍이 있어서 물이 새거나, 이미 오랫동안 비바람에 부서졌다면 그럼 우린 거기서 빨리 떠나야 해요 그것을 수리할 충분한 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래야 해요 너무 손상이 심해서 복구가 안 되니까요 그렇다고 해봐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관음법문을 행한다면 우린 세상을 복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보트에 수많은 도구가 있고, 모든 이들이 전문가라면, 그럼 그들은 보트를 수리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여 빨리 보트를 수리할 수 있으면, 당연히 효과가 있겠지요 수리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두명이면 그럼 시간이 불충분할 겁니다 그게 그래요 그래서 우리가 말하며 우리가 세상을 빨리 떠나야 한다는 내 말을 들었지요 모두가 수행하면 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린 어디로 갈까요? 아무데도 가지 않아요 여전히 여기 있지요 대신, 우리는 내면에서부터 바뀌죠 우리의 지혜를 열고 큰 그림을 보며 좋은 것들을 봅니다 우린 나쁜 것만 보지 않아요 그건 마치 어떤 사람이 작은 방에 머물며 벽에 난 작은 구멍을 보는 것과 같아요 그 는 그렇게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걸 볼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뒤에 그는 창을 찾아서 뭔가 더 볼 수 있겠죠 그런 다음 문을 찾아서 문을 열고, 더 많은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계단을 올라가 밑을 매우 확실히 볼 수 있겠지요

석가모니 부처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몇몇 시각장애인들이 코끼리를 만지는데 누군가 귀를 만지고 『오 코끼리가 부채와 같다』고 말했어요 다른 사람은 코끼리의 발을 만지고는 『코끼리가 기둥과 같다』고 말했어요 또 다른 사람은 코를 만지고는 코끼리가 파이프 같다고 했어요 어떤 사람은 꼬리를 만졌어요 어떤 일이 생겼을지 알겠지요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들이 수술을 받아서, 모두 코끼리를 볼 수 있으면 그들은 코끼리 전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이 했던 말은 그 일부일 뿐이었어요 그건 코끼리지만 아니기도 하지요 그들은 완전하게 알지 못했어요 단지 그 일부만을 알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이 틀렸던 거예요 비슷하게 우린 이 세상에 있어요 하지만 우리 지혜가 열리지 않았고 눈이 반쯤 감겨있어서 우리는 고통만 보거나 약간의 행복만을 볼 수 있어요 우리 세상이 완벽한 걸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수행을 해야 해요 수행한 뒤에 우리 시각이 바뀔테고 그럼 노자와 같은 말을 할 겁니다

『천하에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천하에 아무 할 일이 없는』경지에 이르길 원한다면 그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리 어렵진 않아요 나 역시 말해요 『천하에 아무 할 일이 없다』 그럼 내게 묻겠지요 『왜 강연을 하러 다니십니까? 왜 중생을 구하기를 원하시지요?』 내가 강연을 다니며 중생을 구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내가 강연을 다니며 중생을 구하기를 원해서에요

그건 부모와 같아요 우리가 유치원에서 이미 시소를 탔다고 해봐요 여러분 자녀는 여전히 시소를 타고싶어하지만 우리는 매우지루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자녀가 좋아하니까 우리는 함께 가서 인내하며 노는 걸 기다려야 해요 우린 몇 년을 인내하며 그들이 성장해 시소를 타며 노는 걸 넘어설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이는 이해못해요 그들은 시소를 탈 때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부모도 타는 걸 원하고 부모가 그들과 함께 가길 원한다고 여겨요 그게 그렇지 않지요 그러니『천하에 할 일이 없다』는 게 우리가 팔짱 낀 채 서서『당신이 힘들면 그건 당신의 문제죠 나만 괴롭지 않으면 됐어요 당신이 깨닫든 깨닫지 않든, 그건 나와 상관없죠』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우린 그럴 수 없어요 하지만, 묻지 않으면 우린 말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요구하면 그럼 그들에게 말하죠 우린 수행자들이 위대한 수행자들과 깨달은 이들이 매우 자유롭다고 들었어요 우린 그들이 어떻게 자유로운지 모릅니다

우리도 때론 그들이 우는 걸 보고 화내는 것을 봅니다 때로 그들도 평범한 사람처럼 그들의 희로애락을 보입니다 그럼 우린 생각하지요 『그가 깨달았을까? 의심스러운데』 나중에 그를 시험할 신통을 쓰려고 하지요 사람들이 의심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우리는 그런 종류의 희로애락이 우리의 희로애락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회에 악인이 많다는 걸 안다고 해봐요 그들은 늘 밖에 나가 아무 이유없이 사람들을 치겠지요 술 마신 뒤에 그들은 취합니다 자제력을 잃고 사람을 치거나 물건을 훔치고 사람을 때리겠지요 그게『화』지요 그는『화가 나면』 사람들을 때립니다 부모는 자녀를 때립니다 가정교육이 안됐거나 효도하지 않고 나가서 나쁜 짓을 하니까요 그것도 화처럼 보이나 그것은 화가 아닙니다 이런 화는 자녀에게 이롭습니다 그는 감히 나가서 다시 싸우지 않겠지요 다른 사람들과 싸우거나 버릇없게 굴지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지도 않을 거예요 다른 아이들을 때리지도 않을 겁니다 그는 선량한 시민이 되겠지요 그래서 누군가 사람을 때리고, 다른 이도 사람을 때리지만 의도는 다릅니다 자녀를 때리는 부모의 내면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지요

술 취해 화난 사람은 달라요 그는 무지와 화 폭력으로 사람들을 때립니다 비슷하게, 때때로 스승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희로애락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들의 업장 때문에 그렇지요 스승은 거울과 같아요 여러분 얼굴이 못나면 못나 보일 겁니다 얼굴이 예쁘면 자신이 얼마나 예쁜지 볼 수 있어요 거울이 예뻐졌다가 못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얼굴을 비추죠

그래서 우린 밀라레빠 스승이 왜 그를 7년간 때렸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7년간 꾸중 들었어요 그는 7년간 집을 짓고 집을 지은 뒤에 집을 부숴야 했습니다 때로 그는 산 정상의 커다란 바위를 산 아래로 옮긴 뒤 그의 스승이 그를 꾸짖으며 다시 바위를 산 정상에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는 온몸이 땀으로 젖고 피흘리고 눈물을 흘릴 때까지 일했습니다 그의 스승은 그에게 엄해야 했기에 그렇게 엄하게 했어요 우리가 그걸 보면 그의 스승이 정말 난폭하다고 여깁니다 그에겐 자비심이 전혀 없었어요 그를 가르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꾸짖고 벌까지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의 숨겨진 이면을 본다면 그걸 또 다르게 이해할 것입니다 언젠가 밀라레빠는 진리를 너무나 갈망했는데도 그의 스승이 가르침을 주지 않자 스승을 속이고 도망친 척 했습니다 그의 스승은 그가 정말 도망친 줄 알고 울었지요 그는 부처와 보살 시방삼세 부처들에게 기도했습니다 『제발 저의 제자를 빨리 돌려주십시오』 누가 스승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까? 누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까? 자기 아이가 생겨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어울락(베트남)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으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처럼 우리가 성불하지 않으면 부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스승이 되지 않으면 스승의 법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밀라레빠의 스승은 사실 비폭력적이죠 그는 공격적으로 제자를 안 때립니다 그건 제자의 나쁜 업장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스승에게 배우러 오기 전에 그는 흑마술로 사람들을 죽였어요 그건 엄청나게 무거운 업장입니다 백마술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구하거나 병을 치료해주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줘도 이미 나쁜 업장이 있는데 흑마술로 사람들을 죽이는 건 더 하지요 상상할 수 있겠어요?

어제 어떤 사람이 질문을 했었는데요 그가 말하길 누군가에게 부탁하길 주문을 외워 어떤 사람을 빨리 죽게 해달라고 했죠 죽은 사람에겐 괜찮지만 주문을 외워준 사람은 그의 적에게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거짓이 아니에요 무슨 일을 하든 우리가 전능한 힘을 갖추지 못했다면 남들과 자신에게 해를 입히게 됩니다 우리 자신만 피해를 입는다면 괜찮겠지요 우리가 살아있다면 여전히 회개하고 바로잡을 수 있어요 여전히 그걸 바로잡을 수 있지요 하지만 이미 죽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줬습니다 그가 한두 시간 일찍 죽었는데 그의 악업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그는 천국에 가지 못하고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간단하게 약간의 신통력이나 사람들을 구하는 능력을 쓸 수 없지요 사람들을 구하려면 영원히 해탈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줘서 영원히 자신을 구할 수 있게 해야 진정한 구원입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이렇게 말했죠『 자신에 의지해서 수행해라 자신에 의지해 걷고 자신의 빛에 의지해라, 남에게 의지하지 말아라』 스승을 따르는 것은 의지하는 게 아니죠 물론 여러분은 스승의 가피력과 도움을 받고 스승의 화신이 와서 도와줄 거라고 들었죠 하지만 그것은 작은 부분일 뿐이죠 수행의 가장 큰 부분은 자신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들처럼 말입니다

우린 그의 손을 잡고 아이가 한두 걸음 걷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아이가 스스로 걸어야 합니다 대신 걸어줄 순 없죠 수행도 똑같습니다 여기 와서 우리를 구해줄 불보살은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만일 그들이 우릴 구하러 오고 싶다면 벌써 왔겠지요 우리가 물질계에서 그렇게 많은 고통을 받게 두지 않았겠죠 그렇죠? (네!) 그러니 우리가 빨리 깨어나야 해요 함께 깨어나야죠 빨리 수행할 수 있는 법문을 찾아 우리 세상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방법을 찾고 그 완벽한 곳이 어딘지 찾아야 합니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법문은 있습니다 우린 즉시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 앉아서 불국토에 갈 수 있습니다 여기 앉아서 천국에 갈 수 있고요 천국과 불국토는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사다리를 올라갈 필요도 없고 비행접시를 탈 필요도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아무리 많은 발전을 이뤄서 다른 행성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지요 모든 것은 마음이 창조하는 것이니까요 장소는 있지만 우리 눈이 열리지 못했으니 보이질 않는 겁니다

눈 먼 사람들이 태양을 못 보듯이요 우린 육체의 눈으로 많은 걸 볼 수 있지만 이것으로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린 또한 사람들을 볼 수 있죠 부도덕한 사람들과 친절한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과 못생긴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완벽한 눈으로 그들을 보니까요 진정한 눈으로 지혜안으로 보면 모두 완벽하다는 걸 보게 될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뒤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중생들이 나와 똑같다 차이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고 했지만 들판의 잡초들을 칭찬했습니다 그는 그 안에도 신이 있다고 말했죠 예수 안에도 잡초의 내면에도 신은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신의 아들이라고 한 거죠 그는 오만하거나 자랑하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깨달았기에 잡초의 내면에도 신이 있음을 보고 그렇게 말한 거죠 석가모니 부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중생들은 불성이 있습니다』 그것도 같은 뜻이죠 노자도 말한 『만물동일체』도 같은 의미입니다 심지어 힌두교와 이슬람 종교들도 똑같이 말합니다 이슬람 경전에는 남의 행동을 비판해선 안된다는 규율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든 간에 신이 그에게 시킨 일이라고 말입니다

신이 원해서 그가 그런 경험을 하게 됐던 거라고요 그래서 우린 남을 비판해선 안됩니다 이처럼 석가모니 부처도 말했습니다 『모든 중생들은 불성이 있다』 그 말은 불성이 모든 중생의 행동을 지시한다는 뜻입니다 불성이 모든 중생이 존재하도록 만드는 것이니까요 예수 그리스도도 똑같이 말했어요 『들판에 핀 백합에도 신이 거하시며 신이 돌봐주신다』 예수는 타락한 이가 신의 아이가 아니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만 불성이 있고 다른 사람들은 없다고 하지 않았죠 모두 있다고 했어요 노자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는『만물동일체』를 말했어요 인간만이 하나라거나 고운 마음씨를 가진 이들만 하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교인들만 하나이며 불교인은 하나가 아니라곤 안했습니다 그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깨달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포함시키는 견해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들이 매우 단순한 겁니다 그들은 남의 생각에 관대하며 남들의 의견과 믿음 그리고 행동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비판하는 눈이 없습니다 다 자유롭게 두지요 그들은 강연을 하러 나가긴 하지만 자유롭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억지로 압박하거나 끌어들이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법이나 돈, 어떤 재정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꾀어내지 않습니다 또한 우격다짐으로 사람들의 문을 열려고 하거나 길에서 노래하는 방식도 쓰지 않고요 수많은 종교들이 길가에서 그들의 가르침을 설합니다 그들은 그냥 서있죠 여러분이 뭔가를 거기 두면 여러분이 오길 기다렸다가 강연을 시작합니다 한두 명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그들의 설법 정신도 우리에겐 매우 칭송할 만 합니다

허나 진정한 설교는 그런 식이 아닙니다 모두 자유롭게 두고 강요하거나 압박하지 않습니다 모든 중생에겐 때가 있으니까요 마치 아이들에게 억지로 산해진미를 먹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소화가 안 되니까요 설사 그것이 우리에게 좋다 해도 아이에겐 지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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