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 경전: 밀라레빠 십만송 죽어가는 뵌 신자의 개종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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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 노래의 셋째 마당이니 별점에 관한 노래라 점쟁이 점을 치고 나서 예언하기를 스물 두명의 가족 점은 참으로 나쁜 징조라 시작 없는 오랜 세월 이전부터 윤회계와 열반계의 기초 위에 무지의 가마를 세웠기에

주인인 순수한 현현은 증오와 정욕의 화부들을 불붙은 장소에 남겨두었네 가마와 불과 타는 용광로 때문에 지혜의 아버지 신은 집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고 지복의 지신들이 떠난 뒤로 악마들은 고통의 소나기를 퍼붓네

이들 세 신이 물러 났기 때문에 악마들은 고통을 보냈다 이리하여 여덟가지 세속 바람은 일어나고 삶의 고뇌가 윤회계에 나타났네 불타는 분노는 무서운 악마요 충동적인 욕정은 사악한 마녀요 눈 어둔 무지는 사나운 용신이요 날카로운 질투는 짼릭 악마요 이기심과 편견은 또랙 악마요 자찬과 과대 망상은 마모 악마요 악행과 습관적 사고는 무서운 악마 신제이네 주인이여 이 악마들이 그대를 괴롭히네

점쟁이 예언에 의하면 그대의 생명이 매우 위험하네 태어난 자는 누구든 죽어야 하니까 점쟁이 예언에 의하면 그대 가족의 앞날은 상서롭지 못하네 만남이 끝나면 헤어지기 마련이니까 점쟁이 예언에 의하면 그대 재산은 번창하지 않으리 얻음이다하면 잃게되니 점쟁이 예언에 의하면 그대가 원수들과 상대함은 용이치 않네 언제나 우월할 수는 없으니까 불길한 징조를 바꾸려면 뵌 의식을 행할지라

이는 내 노래의 넷째 마당이니 그대의 운명에 관한 노래라 이제 나는 그대 위해 뵌 의식 노래 부르리니 첫째 날 아침에는 뵌의 심오한 가르침으로 하늘나라 삼장의 토대를 놓도다 입으로 전해지는 가르침과 수련 그리고 명상은 속죄물이요 순수한 가르침은 성찬 예물이네 네 가지 딴뜨라의 노래를 읊조리고 갈망 없는 입문 예물을 바치네

하늘로 올라간 아버지 위해 근본무명을 깨닫는 지혜를 바치고 물러난 지복의 지신을 위해 네 악마에 대한 승리를 바치고 자각의 정복신 위해서는 자아 포기의 예물을 바치네

여덟 가지 세속 바람의 나쁜 사념은 무욕의 각성검으로 끊고 고뇌에 찬 세속의 고통병은 지복의 영약으로 고치네 불같이 타오르는 분노의 악마는 공의 지혜로 독살시키고 자극하는 욕정의 마녀는 마음의 본질로 정복하네

무지의 용신을 제압하려고 자아 해탈의 여덟 용을 불렀도다 자만심의 마왕을 정복하려고 공성의 지혜의 사슴뿔로 들이박고 질투심 짼릭 악마를 정복하려고 대성취의 지혜 화살을 퍼붓도다 자찬의 악마 마모를 정복하려고 주객을 여읜 기도를 암송하네 자아 집착의 이기심을 정화하려고 이타의 예물을 드리고, 습관적 사념인 신제 악마를 무마시키고 마음 가는 길 텅비어 있음을 알리는 춤을 추도다

사악한 악마들 날뛰면 이렇게 처방하여 쫓아내고 사악한 귀신들이 창성하면 이 의식 행하여 사로 잡을지라 성찬 예물을 바치려면 이렇게 바칠진저 마음의 본성은 태어남도 죽음도 없네 이 뵌 의식 행하면 목숨 위협하던 악귀들 사라지네

진아 발현의 친구는 모이지도 떠나지도 않지만 집안 모든 갈등과 위협을 없애네 영원한 재산은 고갈되지 않기에 빈곤의 두려움은 사라지네 이와 같이 뵌 의식 행하면 불길한 징조는 좋은 징조로 바뀌네 진실로 그대가 이해한다면 그대 겪는 온갖 고통은 거룩한 가르침으로 화하네 이 뵌 가르침에 따르면 온갖 나쁜 일들은 선한 일로 바뀌네

이는 내 노래의 다섯째 마당이니 악마를 굴복시키는 노래라 오 스물 두명의 가족이며! 눈 어두운 마음의 병은 나았네! 자아집착의 괴로운 신음소리는 끝났네 오,환자여! 그대 얼굴은 투명한 공성으로 빛나네 투명한 지복 삼매의 음식은 그대에게 감미로우리라

병이 나은 환자는 고맙게 여기도다 가슴속 깊이 감사하고 기뻐하도다 이리하여 대완성의 산으로 자각의 아들을 보냈도다 이에 부단히 각성의 양치기는 아홉 수레 야크 소와 사종의 딴뜨라의 양떼와 삼장의 염소떼를 몰고 가네

지고한 평등의 들판에서 가없는 지혜의 향연이 베풀어지네 많은 손님을 초대하고 공성의 푸짐한 음식을 차렸네 학식과 선정의 화살천을 펼치니 참례자들은 모두 기뻐하도다 방편의 점쟁이 스승 앞에는 신심과 존경 성실의 해골들이 걸려 있네 스승은 방편과 지혜의 준마를 탔네

그는 흠없이 완전한 뵌의 몸을 위하여 아홉 수레 야크 소를 바치고 정복신 다섯 화신불을 위하여 (열반을 버리고 자기 희생을 선택한 완전한 존재로, 업의 한계 내에 있는 인류를 항상 보호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 사종 딴뜨라 양을 바치고 대생명신 여래의 화현에게는 삼장 (세 가지 불경) 염소를 바치고 만병을 고치는 약사 신모에게는 사무량 (우정 자비,인정심 평정심)의 성찬 음식을 바치네 희생의 제물은 이러하니라

이는 내 노래의 여섯째 마당이니 성찬 예물을 바치는 노래라 이제 상서로운 말씀을 전할 때가 되었으니 이는 모든 부처님도 귀 기울이실 말씀 삼보는 이 땅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진리의 세계에 상주하나니 스승은 내 머리 위에 좌정하고 진리의 형제들은 내 앞에 단정히 앉아 있네 무엇보다도 수행자는 삶의 덧없음을 명심하고 거룩한 자들의 생애를 숙고해야 하리 그런 연후에는 성향에 따라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전을 읽고 그 가르침을 명상해야 하리

이 축송에서 행여 내가 뭔가 숨겼다면 내 가르침이 온전치 못하다면 내가 잘못을 했거나 틀렸다면 거룩한 분들이여 용서를 비옵니다 밀라레빠는 계속했다 이제 그대들의 주인인 나는 자부하는 노래를 부를 때가 되었다 맨 처음 이 병에 걸렸을 때 나는 구도자인 점쟁이를 불렀네 그가 점을 칠 때 난 아낌없이 희생 제물을 바쳤네

그가 예식을 행할 때 난 그가 손이 큰 수도자임을 알았나니 그의 부는 진실로 다함 없기 때문이네 그는 향연을 베풀어 격식에 맞게 수많은 손님을 접대했네 그는 진리 체험 깊은 수행자였네 음식을 향유한 뒤 말씀을 들어보니 가르침이 참으로 훌륭했네

향연이 끝나자 그는 하객들에게 감사드리고 뭇사람의 지고한 대자유를 축원했네 이 뵌은 누구며 그는 누구의 뵌인가? 그는 스물두 명 가족의 뵌이도다 뵌은 공포에 떨던 이들을 편안케 하고 고통의 압박을 물리친 자로다!

이는 식사 후에 부르는 나의 노래니 오,손님들이여 실체의 포도주를 마시고 취할 지어다!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고 뛰놀진저! 축복받음은 행복이요 명상은 즐거움이네 기뻐하고 즐거워할진저 식후의 이 향연에! 하객들이여, 유쾌하게 기쁨에 젖을진저! 축복받아 소리치고 떠드는 건 기쁨이네! 스승의 은총 입어 늘 열락에 젖기를!

밀라래빠는 뵌 곡조에 맞추어 이같이 노래했다 이 노래를 들은 환자는 축복 받아 병을 고쳤다 아들과 딸들 하인과 친구들과 학식 있는 라마승은 모두 기쁨에 겨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람들은 공언했다 『병자를 살려내다니 참 놀라운 기적이다! 불법의 축복은 뵌의 축복보다 훨씬 위대하도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밀라래빠를 향한 불변의 신심이 일었다

부자가 밀라래빠에게 말했다 『자애로운 스승이시여 당신의 가르침은 뵌 신앙이 아니라 불교신앙입니다 전 지금까지 뵌 신앙을 믿고 추종해왔지만 앞으로는 불교 신도가 되어 헌신적으로 신봉하겠습니다 저뿐 아니라 온 가족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밀라래빠는 기뻐했다 이리하여 아버지와 여덟 명의 아들을 비롯한 온 가족은 불교도가 되었다

부자의 아들들 중엔 뵌 신앙을 열렬히 신봉하여 높은 경지에까지 도달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나은 뒤로 밀라래빠를 향한 변치 않는 신심이 일어났다 그는 말했다 『겉으로 보면 뵌 신앙과 불교에서 쓰는 언어와 수행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자비와 은총의 면에서는 크게 다릅니다 그러므로 의식도 매우 다릅니다 어떤 의식에서든 한 마리 이상의 희생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신은 세속적입니다 뵌 신앙자가 죽을 때는 내면에 진정한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는 공포와 혼동으로 떨게 되지요 지금부터 전 뵌 신앙을 버리고 불교도가 되려 합니다 선생님의 시자 제자로 받아주시면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밀라래빠는 그가 이미 정해진 제자임을 알고 그를 받아들여 입문시킨 후 핵심적인 가르침을 베풀었다 마침내 그 청년은 해탈과 완성을 성취하게 되었다 그는 밀라래빠의 친밀한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센곰래빠였다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밀라래빠가 랑고루뒤종 동굴 배폭마모종 동굴 빼쿵찌종 동굴에 머물 때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보시했다 이리하여 그들은 대자유의 문을 향해 지존자들의 길을 열심히 따른 결과 마침내 윤회의 비참한 세계에 떨어지지 않게 되었다

이 장은 밀라래빠가 탁월한 수행자 지워래빠를 만난 이야기와 배폭마종과 라푸빼마종 동굴에서 친밀한 제자인 센곰래빠를 만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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