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한 지붕이 있으면 거기 심어도 돼요 아무데나 심을 게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도자기 용기에 흙을 채우고 퇴비를 넣어 계속 그렇게 키우면 되는데 정말 재미있지요. 지붕 전체가 녹색의 먹거리가 되니 보기에 아름답지요. 정말 아름다워요.

평화로운 여러분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옥상정원 혹은 초목을 심은 지붕 2부작의 2부에서 도시열섬 현상을 줄여주고 에너지 절감과 공기 정화, 신선 식품 재배, 빗물 낭비 최소화 기후변화 감소에 돕는 옥상정원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 1부에서 일본 정부가 건물의 난방을 유지하면서 냉방 비용과 대도시의 가열을 줄이는 옥상지붕을 장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층빌딩 콘크리트 빌딩들 기간시설과 포장도로과 함께 차, 에어컨, 공장과 기타 요인들이 태양의 열을 가둬놓는 『도시열섬』 즉, ＵＨＩ현상을 유발합니다. 이는 도시온도를 녹지대가 있는 농경지역보다 2-10도나 높게 만듭니다. 오늘은 포모사(대만)으로 가서 옥상지붕에서 키운 작물들이 앞서 말한 이로움을 어떻게 가져오고 영양이 많은 식품을 제공하며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조용히 지구를 치유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국립대만사범대학의 환경교육 대학원을 찾아가 도시 속 지속가능한 삶의 훌륭한 모범인 옥상농업 시범 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립대만사범대에서 진행하는 옥상농업의 ‘주목할 만한 특성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물론이에요. 농장을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채소밭이에요. 채소밭이에요. 주로 학생들이 농장으로 이용하도록 합니다. 학생들 외에 최근엔 주민들과 저희 대학의 다른 학과 교수들도 도시의 자그마한 땅에 채소를 심는 일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채소정원을 우리 학교의 모든 학생, 직원들과 식물을 심기 원하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개방합니다. 옥상정원의 디자인은 새 건물이면 모든 점들을 고려해요. 어떤 문제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오래된 건물이면 지지용량이 굉장히 중요해요. 건물이 토양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 요소입니다. 매우 중요한 사항이에요. 옥상에 친환경 농장을 만들 때 지지용량과 방수처리가 아주 중요해요. 자급자족하는 옥상농장을 구상했습니다. 재배한 채소들을 먹은 후에 남은 것들은 퇴비를 위해 모아두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비료와 비슷하군요.

네, 비슷해요. 완성된 퇴비는 옥상정원에서 재배하는 식물의 비료로 쓰면 돼요.

미국 농림부에 따르면, 세계 식량의 15%가 도시에서 생산됩니다. 대도시에는 수백만 명이 거주하므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도시들에 대한 생산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방출량 감소를 포함하여 많은 면에서 이로울 것입니다. 직접 기르는 작물의 다른 이로움은 운송비가 최소화되니 과일과 채소 가격이 낮아지는 점입니다.

인간들은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걸 깨달아야 해요. 과도한 자연개발은 자연의 반격을 일으켜 인류의 존재와 발달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요. 자연 재해가 점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과 천연자원의 과잉 개발과 이용을 멈출 수 있을 지 생각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삶의 관점에서 우리 개념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재순환을 강조합니다. 지속가능한 재순환 과정을 방해 하지 않으면 자연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들도 계속 살아가겠지요. 이것이 우리의 사고 방식입니다.

전세계에서 거의 10억 명 사람이 영양실조입니다. 슬프게도 인간이 직접 먹을 식량이 가축들에게 공급됩니다. 전세계 곡류 생산량의 거의 43%와 콩의 85%가 축산업에서 쓰여집니다. 육식으로 인한 생태적 피해는 아주 심각한데 2010년 유엔 환경계획 연구가 말합니다. 『악영향을 상당한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동물성 식품에서 벗어나는 세계적인 식생활 변화지요.』

가장 효율적으로 인간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먹는 음식의 에너지로 전환하고 그것을 다시 신체 활동에 이용되는 에너지로 전환합니다. 채식은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이용 방법입니다. 햇빛을 광합성 하는 채소와 과일 등의 식물을 이용하면 가장 직접적이지요. 에너지 사용 관점에서 보면 채식을 하는 것이 전적으로 가장 바른 선택으로 믿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대기에서 농도가 높은 온실 가스에 기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육류 소비를 줄이면 온실가스 방출 감소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에서도 채식을 늘리는 것이 바른 방법이니 장려됩니다.

퍼머컬처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생물학적 다양성 생태학적으로 균형 잡힌 서식지와 식량생산 체계를 추구합니다. 포모사(대만) 주치 대학의 치우 교수는 이 주제에 대한 강의를 하며 식량안보를 개선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옥상의 작물 재배를 크게 지지합니다.

옥상이나 땅을 일구면서 자연과 함께 하면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겁니다. 올바른 방식을 따르는 이상 많은 노력은 필요 없습니다. 대자연이 의도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기에 인간은 그저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물 위기 환경 변화의 영향과 식량난에 맞서려면 자연이 땅을 다루는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몇몇 요소들을 더할 수도 있지요. 가령 식물을 식용식물로 바꿀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도 돌보는 겁니다. 이것이 옥상정원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옥상정원은 훌륭한 계획인데 도시온난화 감소 건물의 에너지절약과 더 중요한 건 미래의 위기들을 직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옥상을 채소밭으로 만드는 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 집에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채소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운동을 널리 퍼트려야 하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직면해 세계의 식량보급 체계가 아주 취약합니다. 각자 실천한다면 미래의 위기를 극복하게 돕지요.

제안된 한가지 총명한 발상은 생활하수인 개수대와 욕조 건물 분수대에 사용된 물을 옥상에서 키우는 농작물에 활용하는 겁니다. 생활하수는 지붕에 설치된 빗물수거 시스템의 물 공급을 더할 수 있어요. 다른 방법과 함께 이런 접근은 건물의 환경발자국을 더욱 줄이도록 돕습니다.

또한 건물이나 생활환경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정원에서 재활용해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퇴비 시스템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다양한 퇴비 시스템이 필요하며 모두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런 시스템을 만들면 좋아요. 최소의 자원을 사용하며 가장 적은 쓰레기가 생기고 엄청난 양의 재활용품을 얻을 수 있지요. 재활용 시스템을 설계할 때는 모든 요소가 중요하며 각 요소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지역 태양열 수력, 풍력 혹은 영양소 등 모든 지역자원을 완벽히 활용하며 그런 사용은 순환되게 합니다. 모든 작은 옥상들이 재활용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모든 공동체에 자체 재활용 시스템이 있다면 소규모 시스템이 합쳐져 대규모 시스템이 됩니다. 이런 방법만이 인간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며 당면할 세계위기를 극복하게 돕지요.

옥상 농업은 도시인들이 지구를 사랑하는 유기농 완전채식으로 바꾸게 돕고 지구를 식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며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농작물을 먹을 수 있지요. 이런 농업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다른 방법은 무얼까요? 치우 교수의 생각을 들어봅시다.

옥상 정원은 지구온난화를 여러 방법으로 줄여요 첫째 열 감소를 돕는데 흙이 증발하며 열을 흡수합니다. 옥상정원은 또한 지붕에 내리쬐는 태양 복사열을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둘째, 옥상정원은 친환경 지표인데 옥상의 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이지요. 이산화탄소 감소량을 계산해서 친환경 건물의 9개 지표 중 친환경 지표를 측정합니다. 물론 재배한 채소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수입식품을 살 필요가 없어요. 보통 한 단위 수입식품 생산에 22단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스스로 가꾼 유기농 채소들을 먹는다면 재배에 화학비료나 화석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생활방식은 지구온난화를 크게 줄이지요. 현 시점에선 식량공급의 자급자족에 주력해야 합니다. 다른 방도가 별로 없어요. 식량공급의 자급자족을 옥상정원에서 시작해 공동체 전체로 확산되고 그리고 지역 전체로 확대하며 그 후엔 포모사(대만) 섬 전체로 확산할 수 있어요. 밑에서부터 발달해야 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인류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삽니다. 옥상과 발코니 도시 공터 같은 자원을 맛있는 유기농 과일과 채소, 멋진 나무들과 관목, 꽃들을 심는데 활용하는 것은 정부지도자들과 우리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주변환경을 녹색으로 만들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기후변화가 완화되며 지구의 장엄함을 기리는 일입니다. 끝으로 옥상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을 말씀하신 장 교수님과 치우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연구에 큰 성과를 빕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오늘 시청에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에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입니다. 빛나는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손잡고 협력하길 빕니다.